초일류 기업을 준비하는 ‘삼성전기’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5-12-20 09:39:54 댓글 0

올해로 창립 43주년을 맞이한 삼성전기는 앞으로 초일류 100년 기업으로 성장, 한국경제의 새로운 100년 역사를 함께 써나가겠다는 당찬 각오를 다지고 있다.
삼성전기는 적층세라믹컨덴서(MLCC)와 인쇄회로기판(PCB), 카메라모듈, 전원공급장치 등 핵심 전자부품을 개발, 생산하며 세계 5대 종합전자부품업체로서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는 중이다. 삼성전기는 앞으로 신제품 개발과 핵심제품 시장 점유율 확대, 지속가능경영,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 등을 통해 지속적인 매출 성장 및 수익성 강화를 이룬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은 '학습과 혁신을 통한 새로운 도전'을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초일류 기업으로의 도약'을 비전으로 선정했다.
이 사장은 이와 관련, "과학적 사고의 기반 위에 학습문화를 정착시키고 주력사업 일류화와 미래 신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혁신활동을 계속해나갈 것"을 임직원들에게 강조하고 있다. 이를 위한 세부방침에는 △세계 1등 제품 육성 △신 성장동력 육성 △경영자원 최적화 운영 △현장 경쟁력 극대화 △학습과 소통의 문화 정착 등 '과학적 사고'로 대표되는 5가지 항목이 선정됐다.
삼성전기 LCR(칩 부품)사업부는 주력제품인 MLCC의 핵심기술력을 바탕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용 고부가가치 부품시장 선점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고용량과 고신뢰성 MLCC를 개발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원가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OMS(광·모터)사업부는 고화소 카메라모듈의 양산 및 신제품 라인업 확대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ACI사업부는 사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신제품 개발과 거래선 다변화에 역량을 집중해 미래 성장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기술력과 제조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글로벌 1위에 도전한다는 전략이다. CDS(파워·네트워크모듈)사업부는 지속성장을 위한 사업체계 정착을 전략 기조로 삼고, 스마트폰 TV용 신규 부품의 마케팅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무선통신 및 파워 핵심기술을 응용한 무선충전모듈 등의 본격적인 신제품 양산을 통해 신규 사업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삼성전기는 핵심 전자부품들의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해 베트남에 새로운 생산거점을 준비하고 있는 중이다. 이미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 예정인 베트남 거점은 기존 중국 5개, 태국 2개, 필리핀 1개에 이은 삼성전기의 9번째 해외 생산거점이며, 스마트기기용 기판, 카메라모듈, 전원공급장치 등을 생산 중에 있다.
삼성전기는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통한 상생발전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발표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등급인 '우수'등급을 획득했다.
삼성전기는 협력회사의 경쟁력이 곧 삼성전기의 경쟁력이라는 기치 하에 2004년부터 상생협력 전담부서를 만들어 본격적으로 상생경영을 펼치는 중이다. 동반성장 전시회, 상생 아카데미, 윈윈 프라자 등 다양한 동반성장 활동을 펼친 결과,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삼성전기 매출은 2.4배 증가했고, 협력사들의 평균 매출은 3.1배가 증가했다.
또 삼성전기는 지속가능경영도 중요한 경영의 덕목으로 판단하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윤리, 준법경영활동, 녹색경영활동, 협력사와의 에너지절감, 인력양성 등 기업시민으로서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것이다. 삼성전기는 매년 지속가능보고서를 발간해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활동들을 소개하며 글로벌기업으로서의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삼성전기는 조직간 시너지를 통한 제품 일류화, 선택과 집중을 통한 미래 신사업 확장, 글로벌 녹색경영과 사회책임경영의 선도적 이행,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100년 지속 성장을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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