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고척환경 근린공원 지하주차장 건립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5-12-22 22:15:57 댓글 0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고척근린공원 지하주차장’을 건립했다.


구로구는 “주거밀집지역의 극심한 주차난 해소와 공원 이용객의 주차 편의를 위해 고척근린공원 내 지하주차장을 조성하고 1월부터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고척근린공원 인근 고척2동과 개봉1동은 다세대주택 밀집지역으로 주차난을 겪고 있는 곳이다. 이 때문에 불법주차로 인한 통행 불편, 보행자 안전 위협 등의 문제로 주차시설을 확충해 달라는 민원이 끊이질 않았다.


구는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고척동 산 9-14번지 고척근린공원 내 지하공간을 활용해 주차장을 조성키로 하고 지난해 3월 공사를 시작해 22일 완공했다.


고척근린공원 지하주차장은 연면적 6,202㎡, 지하 2층 규모다. 지하 1층에 95면, 지하 2층에 104면 등 총 199면의 주차공간이 조성됐다.


지하주차장 상부에는 수목, 화초 등을 식재하고 산책로를 연결해 고척근린공원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켰다.


이번 고척근린공원 지하주차장 조성 공사에는 시비 66억원, 한국공항공사 소음피해지역 주민지원사업비 18억원, 구비 29억원 등 총 113억여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지하주차장 운영은 구로구시설관리공단이 맡는다. 운영 시간은 24시간 연중 무휴다. 이용료는 5분당 150원, 월 정기요금은 주간 8만원, 야간 3만2,000원이다.


주차요금 감면혜택도 있다. 승용차요일제 참여 자동차는 30%, 저공해 자동차 및 경차는 50%,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 수첩 소지자는 80% 할인 받는다.


준공식은 22일 이성 구로구청장, 구의원,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하주차장 지하 1층에서 개최됐다. 행사는 개회, 경과보고, 공사 유공자 표창장 수여식, 축사, 커팅식 및 시설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주차관리팀 이상돈 팀장은 “이번 고척근린공원 지하주차장 건립으로 인근 주민들의 주차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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