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삼성의 SM6은 이달 초 공식 런칭 후 1만 6천대 이상의 계약으로 흥행몰이를 하고있는 가운데, 내비게이션 결함을 본지 독자의 제보로 발견했다.
SM6에 달린 내비게이션을 켜고 주행 중 지도 속 도로가 사라진 것이다. 해당 지역은 경상북도 안동시에 위치한 엄연히 실존하는 도로다.
주행 중 위험천만한 일을 겪은 후 차를 잠시 정차하고 스마트폰에 탑재된 내비게이션 앱인 SK T맵을 켜고 도로를 확인 후 주행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
SM6의 내비게이션은 SM6 모델의 SE 라인업 이상에서 88만원의 S-링크 패키지 옵션을 선택해야 하는 고급사양이다.
또한 르노삼성은 S-링크는 8.7인치 대화면으로 제공하는 S-링크 시스템의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이 SM6의 자랑이라고 밝히고 있다.
S-링크의 3D 내비게이션은 와이파이와 연결 시 SK사의 T맵의 빠른 길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며, 스마트폰의 S-링크 앱을 통한 지도 업데이트도 가능하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히고 있다.
사진 속 내비게이션 앱이 SK T맵인데, 내비게이션과 연결 적용 및 업데이트도 되어있지 않아 아쉬움으로 남는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SM6의 흥행돌풍은 각종 편의사양과 첨단기술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큰 몫을 했다고 밝히고 있다.
진정한 편의사양과 첨단기술의 적용보다, 언제 어디서라도 안전한 길안내를 통해 소비자가 편안하게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할 것이다.
한편, 2005년부터 폭스바겐 코리아 대표로 수입차 성장에 일조하고 지난 2013년 9월 르노삼성 부사장으로 옮겨간 박동훈 부사장은 QM3와 SM6의 성공적인 론칭을 인정받아 오는 4월 1일부로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의 뒤를 이은 신임 사장 역할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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