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이 우리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농업인들에게 주는 ‘제3회 미래농업스타상’ 후보 추천을 받는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미래농업스타상’은 정보통신기술(ICT), 교육, 유통마케팅 등 세 개 분야에 대해 2명 씩 총 6명을 최종적으로 선정하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150만원이 주어진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5 농림어업총조사 잠정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농가 경영주의 평균 연령은 65.6세로, 5년 전에 비해 3.3세 높아졌다. 농촌에서 50대 미만이 경영하는 농가는 10곳 중 1곳도 찾기 힘들다는 얘기다.
이에 농정원은 농촌에서 청춘을 불태우며 농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청년 농업인들을 찾아서 격려하고, 농업이 청년들의 꿈을 실현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음을 알리기 위해 2014년에 ‘미래농업스타상’을 제정했다.
‘미래농업스타상’은 농가 소득 증대 및 농업 발전을 위해 첨단기술 도입은 물론이고 유통과 마케팅, 교육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청년 농업인들을 시상한다.
구체적인 세 가지 분야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경영 혁신을 실천한 경우(ICT), 농업인 교육을 통해 새로운 농업 발전 모델을 개척한 경우(교육), 최신 마케팅 전략을 도입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한 경우(유통마케팅)다.
농촌 현장에서 실제로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면서 신지식·벤처·친환경·고품질 농업 등으로 경영 혁신을 실천하여 우리 농업발전에 헌신하고 있는 우수 청년농업인, 농업인을 광역단위로 조직화, 고유 브랜드에 의해 농산물을 판매하여 새로운 농업발전 모델을 개척한 선도 청년농업인, 농업 생산성의 경제성 확보, 영농기술개발 등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현저한 공로가 인정되는 청년 농업인 등이 후보자 평가 기준이다.
지난 1회 때는 SNS를 통해 멜론 농사 과정을 공개하고 직거래를 시도한 청년 농업인이 유통마케팅 부문을 수상했으며, 2회 때는 양돈농장에 ICT융복합 자동출하선별기를 도입해 소득 향상을 꾀한 청년과 허브농원을 농촌관광·체험·교육 농장으로 활용한 여성 농업인이 각각 ICT부분과 교육 부문을 수상했다.
한편 ‘제3회 미래농업스타상’ 후보자 추천은 농업 관련 기관 및 단체나 지방자치단체가 할 수 있으며, 추천 대상은 만 18~39세에 농업 경력이 1년 이상이어야 한다.
추천 기간은 오는 9월 30일(금)까지며, 관련 서류는 농정원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제3회 미래농업스타상’의 시상식은 11월 중순에 열릴 예정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