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이륜차 제작결함…BMW, 업계 환경리콜 1위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6-12-06 15:30:27 댓글 0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 발견돼. 품질 관리 소홀이 원인?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비엠더블유코리아(주)에서 수입·판매한 BMW R 1200 RT 등 5개 차종 (이륜자동차) 123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리콜조치에 들어갔다고최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들 이륜자동차는 클러치 슬레이브 실린더의 제작결함으로 실린더의 유압이 손실될 경우 주행 중 가속과 변속기능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되었다.


비엠더블유코리아(주) 올해 누적 리콜 대수는 이달 5일 현재 총 6만1,182대를 기록하며 제품의 품질 관리가 제대로 되지 못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독일 3사 브랜드 중에서도 BMW 코리아의 리콜 대수는 가장 많았다. 비엠더블유코리아(주)는 지난해에도 전체 브랜드 중 유일하게 리콜 대수 7만대(7만3,607대)를 넘어선 바 있다.


또한 비엠더블유코리아(주)의 올해 리콜 차종 수도 94종으로 리콜 2위인 혼다(22종)나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36종), 벤츠(45종) 대비 최대 4배 이상 많았다.


▲ 비엠더블유

업계에서는 비엠더블유코리아(주)가 그동안 판매 확대에 집중하느라 품질 관리 부분에 있어서는 소홀했던 것이 원인일 것이라는 예상을 했다.


비엠더블유코리아(주)의 2016년 리콜 종류를 보면 주행 중 시동 꺼짐, 화재 발생 신고 등 중대 결함이 많았다. 이와 관련해 한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BMW의 판매량이 벤츠에 밀리는 것은 가장 기본이 돼야 하는 ‘품질’ 문제로 인한 영향이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하여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지난 2일부터 비엠더블유코리아(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비엠더블유코리아(주)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자동차의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하여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를 운영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상시적으로 해당차량의 리콜대상 여부 및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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