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8명은 내 집 마련에 대한 욕구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생애 첫 주택을 마련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6.7년으로 조사됐다.
25일 국토교통부는 ‘2016년도 일반가구 주거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2만 가구 중 82.0%는 ‘내 집을 꼭 마련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지난 2014년(79.1%)보다 증가한 수치로 집장만이라는 욕구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다만 가구주 연령이 낮을수록 보유의식이 낮게 나타났다. 60세 이상은 89.3%가 내 집 마련을 원했지만 40세 미만은 74.6%에 그쳤다.
최저주거 기준 미달가구 비율은 지난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4%로 지난 2014년과 동일했다. 다만 가구수로 보면 99만 가구에서 103만 4만가구로 늘었다.
생애 최초 주택마련에 걸리는 년수는 6.7년으로 지난 2014년 6.9과 거의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한 집에 거주하는 평균기간은 전체가구 기준 7.7년이었다. 이 가운데 자가 가구는 10.6년으로 지난 2014년 11.2년에 비해 소폭 줄었다. 임차가구(무상제외)는 3.6년으로 지난 2014년에는 3.5년이 걸렸다.
최근 2년 안에 이사경험이 있는 가구 비율은 36.9%로 지난 2014년 36.6%에 비해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지방은 늘었고 도지역은 줄었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가구 중 2년 안에 이사경험이 있는 가구는 40.9%로 지난 2014년 40.3%에 비해 증가했다. 지방광역시는 같은 기간 35.1%에서 37.1%로 증가했다. 반면 도지역은 지난 2014년 32.0%에서 지난해 30.8%로 감소했다.
이사를 한 이유로는 ‘내 집 마련’ 욕구가 결정적이었다. 지금 집으로 이사한 이유를 조사한 결과 ▲가구의 자가주택 마련을 위해(23.9%) ▲주택규모를 늘리려고(22.4%)가 높았다.
조만간 이사를 할 의향이 있는 가구는 13.2%였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가구가 16.0%로 가장 높았다. 이어 지방광역시(11.2%), 도지역(10.2%) 순이었다. 1인당 주거면적은 지난 2014년 33.5㎡에서 지난해 33.2㎡로 0.3㎡로 소폭 감소했다.
이번 주거실태조사는 지난해 7~9월까지 2만가구를 대상으로 조사(1:1개별 면접방식)했다. 주거환경과 주거이동, 가구특성과 관련된 기초자료 수집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2년 마다 실시한다.
이번 주거실태조사에 대한 최종 연구보고서 및 마이크로데이터는 오는 28일부터 주거누리(www.hnuri.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국토부는 올해 기준 조사부터 조사표본을 지금은 6만가구로 확대해 매년 조사해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청년, 신혼부부, 노인에 대한 주거실태조사 결과도 매년 정기적으로 발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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