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국제빌딩주변 39층 높이 주상복합단지로 개발

고원희 기자 발행일 2017-12-21 10:55:14 댓글 0
지난 20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용산역 전면 낙후지역 개선 기대
▲ 용산 한강로 국제빌딩주변 제5구역 개발 조감도.

서울 용산구 한강로 국제빌딩주변 제5구역이 39층 높이의 주상복합단지로 개발된다.


서울시는 지난 20일 제23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개최해 용산구 한강로2가 210-1번지 일대 위치한 국제빌딩주변(5구역)에 대해 ‘국제빌딩주변 제5구역 도시환경정비구역 변경 지정(안)’을 조건부 수정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당초 이 구역에는 의료관광호텔이 들어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시효 만료로 여건상 의료관광호텔 사업 추진이 어려워졌다.


이에 따라 사업자가 사업정상화를 위해 주거복합시설로 변경하는 정비계획(안)을 수립해 시 도기계획위원회에 변경 요청했다.


이번 변경안에 따라 앞으로 국제빌딩주변 5구역에는 지하 8층~지상 39층 규모의 주거복합건물이 조성된다. 주거복합건물에는 1~3층에 판매시설, 4~8층 업무시설, 9~39층 오피스텔 및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4월 구역지정 이후 사업시행이 늦어지고 있는 국제빌딩주변 제5구역 정비사업이 본격화되면 용산역 전면 낙후된 지역의 도시기능이 한층 개선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용산 한강로 국제빌딩 5구역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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