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즐거운 마을탐방 ‘영등포 마을누리’ 운영

고원희 기자 발행일 2018-03-28 18:52:54 댓글 0
4~10월 초등학생 3학년 전체 2190명 대상…역사·자연생태·안전 등 현장학습체험

영등포구(조길형 구청장)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마을 곳곳을 누비는 ‘영등포 마을누리’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영등포 마을누리’는 영등포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초등교과과정 ‘우리고장생활’과 연계해 진행하는 현장 체험학습 프로그램이다.


역사·생태 등의 주제와 관련된 영등포 대표 명소를 탐방하며 아이들에게 자신이 살고 있는 고장에 대한 이해를 돕는 것이 목적이다.


1학기와 2학기에 걸쳐 지역 내 23개 초등학교 3학년 2190명이 모두 참여하게 되며 학급별로 탐방장소를 견학한다.


탐방 장소는 영등포를 대표하는 명소들로 구성했다. 마을의 행복과 안녕을 비는 신길동 방학곳지부군당을 시작으로 국회의사당, 영등포공원, 샛강생태공원, 곤충체험학습장, 통합관제센터 등 영등포 전역을 둘러본다.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해 마을교사가 함께 동행한다. 영등포혁신교육지구 사업 ‘마을교사 양성과정’ 수료자로 마을누리 현장학습 콘텐츠 발굴부터 안내책자 제작까지 전 과정에 참여했다.


마을교사는 ▲역사 ▲도시산업 ▲자연생태 ▲문화·과학 ▲안전을 주제로 해설을 진행해 영등포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모습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것이 마을에 대한 지식과 애정을 더 깊게 가질 수 있는 방법”이라며, “안전하고 즐거운 체험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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