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오는 23일부터 일주일간 일선 복지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동주민센터 사회복지사 실무능력을 키우기 위해 ‘찾아가는 통합조사 실무체험’ 과정을 운영한다.
통합조사란 주민이 제출한 서류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상 공적자료, 신청인 근로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보장 적합 여부를 판단하는 절차다.
직원 교육은 ‘집합교육’ 형태가 대부분이다. 사업 주관 부서 편의에 따른 것. 하지만 구는 이른바 ‘복지깔대기’로 불리는 동주민센터 사회복지사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방문교육’으로 형식을 바꿨다.
처음 관련 업무를 맡은 신규 임용자와 그 외 교육 희망 직원을 대상으로 구청 복지조사팀원들이 담당 동주민센터 2~3곳씩을 방문,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복지사업별 대상자 선정기준부터 복지급여 신청 접수 시 유의사항,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e음) 활용법까지 꼼꼼히 알리고 질의응답, 평가 시간을 갖는다.
또 신입 공무원이 업무 긴장을 줄이고 부드럽게 일처리를 할 수 있도록 선배 공무원의 각종 노하우도 전한다. 멘토·멘티로서 선후배 관계 형성에 기여할 수 있다. 동별 교육 시간은 3시간이다.
구는 이번 실무체험으로 신규 사회보장급여 신청 접수 시 필수 구비서류 미징구와 전산 입력 오류 등 민원 야기 사례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주민들의 복지욕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통합조사 실무체험에 나선다”며 “구와 동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복지행정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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