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종량제 봉투 디자인 통일…1인 가구 소용량도 신규 제작

고원희 기자 발행일 2018-04-27 14:36:00 댓글 0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쓰레기 배출 편의를 높이기 위해 종량제 봉투 개선에 나선다.


내달 3일부터 기존 5종의 종량제 봉투 디자인을 하나로 통일하고, 소용량 종량제 봉투를 신규 제작 보급한다.


기존 종량제봉투는 청소대행업체별로 디자인이 상이해서 정해진 권역 판매소에서만 구매·사용가능해 이용에 불편이 있었다.


이에 동일한 디자인 종량제봉투를 제작해 동별 거주지와 상관없이 동작구내 전체 판매소에서 구매하고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또 쓰레기 배출 이해를 돕는 이미지를 더해 정보전달력도 높였다.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소용량 봉투 사용도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 지난 5년간 가정용 5ℓ종량제 봉투 판매량이 10% 증가한 반면, 20ℓ는 12% 감소했다.


구는 이러한 수요를 고려해 가정용 3ℓ, 재사용 10ℓ, 공사장 생활폐기물용 20ℓ 등 소용량 종량제 봉투를 새롭게 선보였다.


주민 이종민(35, 남)씨는 “종량제 봉투가 동네마다 달라서 구매처가 한정돼 불편했는데 이제 동작구 어디서든 살 수 있다”며 “소용량 봉투가 생겨 쓰레기 배출 전, 집 안도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구는 폐기물처리 대행업체 5곳에서만 판매하던 공사장 생활폐기물용 종량제 봉투를 관내 봉투 판매소 470여 곳으로 확대한다.


이용칠 동작구 청소행정과장은 “주민들이 편리하게 쓰레기 배출하는데 도움을 드리기 위해 추진했다”며, “깨끗하고 청결한 동작구를 만드는데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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