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는 구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를 개척하고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에 나섰다.
구는 수출 유망 중소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 KOTRA(현지무역관), 영등포구상공회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2018 영등포구 러시아 해외시장개척단’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해외시장개척단은 10월 14일부터 20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과 모스크바 2개 도시를 방문한다. 대상국인 러시아는 화장품, 의약품, 의료기기, 기계설비, 생활용품 등이 수출유망품목으로 꼽히는 곳이다.
참가 자격은 영등포구 내 사업자등록을 필한 수출가능 제품 보유 중소․벤처 및 소상공인 기업이다. 구는 현지무역관의 시장성 조사결과 등을 토대로 최종 15개 내외의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현지 시장조사, 바이어 상담주선 및 통역지원, 단체차량 및 상담장 임차료, 공동 카탈로그 제작 홍보 등 현지 상담회와 관련된 제반 비용을 지원한다. 다만, 왕복 항공료, 여행자보험, 현지 숙박비, 기타 체류비 등은 기업에서 개별 부담해야 한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다음달 15일까지 중소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 후 사업자등록증 사본, 영문 회사소개서 및 제품설명서 등 기타 제출 서류는 반드시 이메일로 송부해야 한다.
구 관계자는 “수출 유망품목을 생산하면서도 독자적인 해외마케팅 능력이 부족하여 고전하는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여 수출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자 한다”며 “지역 내 중소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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