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유통, 전국 산지 하우스 수박 본격 출하 “수박 소비촉진에 힘쓸 것”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8-05-26 22:49:00 댓글 0
평년 대비 수박 가격 오르며 수박 소비 위축…농가 시름 깊어져
▲ 농협하나로마트가 전국 산지 하우스 수박을 본격 출하하였다. (이미지출처-농협하나로유통)

농식품전문매장 농협하나로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농협유통은 이른 더위에 고객들의 갈증을 풀어주기 위해 전국 산지 하우스 수박을 본격 출하했다.

농협하나로유통은 25일 수박 소비촉진을 위해 전국 농협하나로마트에 수박을 산지가격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농가 관계자들에 따르면 올해 초 이상한파와 농가 고령화로 수박 출하량이 감소해 평년 대비 수박 가격이 오르면서 수박 소비가 위축돼 산지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농협은 양재, 고양, 성남, 수원유통센터 등 수도권 농산물유통센터를 비롯해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산지 직거래 행사를 집중 추진해 수박 소비촉진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편, 21일 서울 서초구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농협유통 이수현 대표이사가 내빈들과 하우스 수박을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협유통은 “본격적인 수박 출하를 통해 겨우내 잊고 지냈던 수박을 홍보하고, 미세먼지가 적어 좋은 날씨에 나들이 가는 고객들이 수박을 많이 드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농협유통에서 판매하는 수박은 ‘꼭지 자른 수박’으로 꼭지로 인해 수분이 떨어지는 현상을 막아 당도가 올라가는 장점이 있고, 연간 600억원에 이르는 유통비용을 절감해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에 기여하고 있다.

농협하나로유통 김성광 대표이사는 “수입농산물과 소비위축으로 수박 농가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수박 소비촉진을 위한 할인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농가의 고통을 적극적으로 분담해 고소득으로 이어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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