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지자체와 협업으로 ‘열린관광지’ 조성

손진석 기자 발행일 2018-05-29 15:05:44 댓글 0
울산 십리대숲, 정선 삼탄아트마인, 양평 세미원 등 6개소 열린관광지로 새롭게 조성

장애인, 어르신, 영유아 동반 가족을 포함한 모든 관광객들이 관광 활동에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는 무장애 관광지 조성을 위해 관광공사와 지자체가 힘을 뭉쳤다.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지자체와 함께 울산 십리대숲, 양평 세미원, 정선 삼탄아트마인, 완주 삼례문화예술촌, 고령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제주 천지연폭포 등 6곳을 장애물 없는 관광지인 ‘열린관광지’로 새롭게 조성했다고 29일 밝혔다.


공사와 지자체는 새롭게 열린관광지로 조성된 6곳의 주차장, 매표소, 화장실, 휴게공간, 주요 관광동선의 경사로 및 노면 등을 장애인 등 관광 취약계층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보수 했다. 점자가이드북 등 홍보물을 비치하고 웹페이지를 개선했다.


완주 삼례문화예술촌에는 시각장애인 책방을 조성하고 성별, 연령, 장애유무 등에 상관없이 누구나 손쉽게 사용 가능한 유니버설디자인 체험제품 등을 설치했다. 울산 십리대숲과 고령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에는 자연친화적이고 이동하기 쉬운 데크를 조성했다.


정선 삼탄아트마인에는 장애인 겸용 숙박시설을 조성했고, 탄광시설 체험 공간을 휠체어 이동이 용이하게 개선했다. 또한 양평 세미원에는 전통놀이 체험시설 및 포토존 등을 새롭게 갖췄다.


양수배 한국관광공사 관광복지팀장은 “열린관광 환경 조성 확대를 위해 올해 해운대 해수욕장 등 12곳을 추가로 열린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오는 2022년까지 100곳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울산 십리대숲 진입로를 개보수하여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쉽게 관광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개선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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