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부가 추경예산으로 확보한 2000억원의 청년고용특별자금을 본격적으로 지원한다.
청년교용특별자금은 연초 2000억원 규모로 지원을 시작했지만 수요가 많아 지난달 이미 소진됐다. 이런 상황에서 추가 확보한 2000억원으로 자금 지원에 나서면서 숨통이 트이게 됐다.
청년고용특별자금은 만 39세 이하 청년 소상공인, 상시근로자 중 과반수 이상 청년 근로자를 고용중이거나 최근 1년 이내 청년 근로자 1인 이상 고용한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기업당 1억원 한도내에서 2년 거치 3년 상환 조건으로 0.2%p 금리 우대를 받는다.
이번 추경 자금 집행때부터는 청년일자리 창출 효과를 높이기 위해 청년 고용 소상공인에 대해 0.2%~0.4%p의 추가 금리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자금신청은 4일부터 전국 59개 소상공인 지원센터에서 가능하다.
한편, 중소기업부는 최근 조선업 구조조정 등에 따른 고용위기 및 산업위기지역이 9개 지역으로 추가 지정됨에 따라 해당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자금지원을 1500억원으로 확대 운영한다.
기존 500억원 규모의 예산에 추경으로 확보한 1000억원을 추가해 지원대상지역을 군산, 통영 2곳에서 고성·거제·창원 진해구·울산 동구·목포·영암·해남 등 총 9개 지역으로 확대하고 금리도 0.4%p 우대해 지원한다.
강신천 중소기업부 사무관(책임관)은 “이번 추경으로 확보한 3000억원의 융자재원이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위기지역 소상공인의 경영애로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자금수요를 면밀히 모니터링해 적시에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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