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주차문제 공유주차장으로 해결

손진석 기자 발행일 2019-01-22 21:09:06 댓글 0
공유주차장 확충 사업으로 ‘부설주차장 개방’과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 사업 연중 추진
▲ 광진구가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과 함께하는 ‘공유주차장 확충 사업’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광진구가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과 함께하는 ‘공유주차장 확충 사업’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주차장 공유 문화 확산을 통해 부족한 주차공간을 확보해 주택가의 주차난을 완화하고 지역주민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부설주차장 개방’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학교, 대형건물 등 주차면수가 3면 이상인 건물에 인근 주민이 유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주는 사업으로 사업 신청자에 한해 주차시설 개선 공사비로 최고 2500만원까지 지원하고, 주차장 운영수익금도 전액 돌려준다.


이와 더불어 구는 2010년부터 토지 소유주가 활용하지 않는 나대지를 주차장으로 조성하는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면당 200만원 이하로 주차장 조성이 가능한 부지이면 신청 가능하고, 1년 이상 개방할 수 있어야 한다.


주차장 조성비용은 전액 구에서 부담하며, 토지 소유자는 운영수익금 전액 지급 또는 재산세 면제 중 1가지를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두 사업 모두 주차장 사용신청 접수와 주차구획 배정, 요금 징수 등 관리 업무는 구에서 대행해준다.


한편 구는 지금까지 지역 내 건축물 부설주차장 28개소 78면, 자투리땅 주차장 8개소 30면을 개방(공유)해 거주자 우선 주차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우리 구는 주차장 공유사업을 통해 단기간에 주차공간을 확보해 예산을 절감하고 주차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으며, 건물주나 토지소유주는 운영수익금 등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 효과가 있다”라며, “관심 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주차난 해소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안전하고 깨끗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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