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명 중 4명, 점심식사로 도시락 이용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9-08-07 13:17:48 댓글 0
도시락 이용으로 점심값 월 평균 7만792원 정도 절약

생활밀착 일자리를 제공하는 벼룩시장구인구직에 따르면 직장인 5명 중 4명이 점심식사로 도시락을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도시락을 이용하기 시작한 응답자들에게 도시락 이용 시점을 묻자 ‘최근 6개월 이내’가 24.1%로 가장 많았고, ‘1년 이내(22.2%)’, ‘최근 3개월 이내(18.5%)’, ‘1년 이전부터(16.8%)’, ‘최근 1개월 이내(9.9%)’, ‘최근 보름 이내(8.5%)’의 순으로 ‘최근 1년 이내’ 도시락을 이용하기 시작한 응답자수는 ‘1년 이전부터’ 도시락을 이용한 응답자수에 비해 5배가 많았다.

도시락 이용 횟수는 ‘주 2~4회(52.4%)’가 가장 많았으며 ‘집에서 직접 싸온 도시락(40.1%)’보다는 ‘편의점, 시중 도시락 전문점의 판매 도시락(47%)’을 더 선호했다.

직장인들이 도시락을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에는 역시나 ‘점심식사 비용 절감(42.6%)’이 1위를 차지했다. 경기불황, 외식 물가 상승률로 인해 도시락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증가한 것이다.

이밖에 ‘점심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24.1%)’, ‘점심 메뉴 선정이 귀찮아서(14.6%)’, ‘다이어트 등 건강을 위하여(9.3%)’, ‘좋아하는 음식 위주로 먹을 수 있어서(5.8%)’, ‘혼밥을 하고 싶어서(3.6%)’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적정 도시락 가격은 약 3972원으로 나타났다. 과반수 이상이 ‘3000원~5000원(55.5%)’이라고 답했으며 ‘2000원~3000원(17.2%)’, ‘5000원~7000원(16.2%)’ 등이 순이었다. ‘7000원 이상’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2.6%에 불과했다.

실제 직장인 10명 중 8명은 ‘도시락으로 점심값이 절약된다(78.1%)’고 답했으며 도시락을 이용하면서 절약되는 식대는 월 평균 약 7만792원(주관식)으로 집계되었다. 또 88.3%는 ‘앞으로 계속 도시락을 먹을 예정’이라고 응답했다.

한편 도시락을 이용하지 않는다고 답한 직장인은 그 이유로 ‘도시락을 준비하거나 설거지가 귀찮아서(40.1%)’, ‘다양한 메뉴 특히 찌개나 국 종류 등을 먹지 못해서(27%)’, ‘도시락을 먹으니 회사 밖으로 나갈 기회가 없어서(12.3%)’ 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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