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한강 노들섬 내 옥외공간인 노들마당에서 21일(토)부터 내년 2월16일(일)까지 58일 간 야외 스케이트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노들섬 야외 스케이트장은 노들섬의 자연생태 숲, 스케이트장을 둘러싼 나무와 백색 눈꽃 모양의 조명이 어우러져 마치 동화 속에 나오는 겨울왕국을 연상시킨다. 단돈 천원으로 한강을 보면서 얼음 위를 달리는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입장료에는 스케이트 대여료가 포함돼 있으며, 1회권으로 1시간동안 이용할 수 있다.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안전모와 보호대는 무료로 대여한다.
단, 하루 100명에 한해 현장 제로페이 결제 이용객에게는 30%할인을 해준다.
스케이트장 규모는 1,500㎡이다. 운영시간은 평일, 주말, 공휴일 오전 10시~21시30분이다.
서울시는 과거 중지도에서 스케이트를 탔던 옛 추억도 떠올리고,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야외 스케이트장을 설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 9월 개장 이후 방문하고 있는 많은 시민들에게 겨울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노들마당에 설치되는 스케이트장은 ?아이스링크(50m×30m) ?편의 운영시설 ?이벤트 존 등으로 구성된다.
시민 누구나 언제든 찾고 싶은 노들섬 스케이트장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내 최고 스케이트장 전문 DJ가 상주해 시민들의 신청 사연과 신청곡도 틀어준다.
특히 주말, 성탄절, 송년제야, 설 명절 등 각 시기별로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이용 시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기 위해 초미세먼지가 일정수준 이상일 경우에는 운영을 중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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