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근, 성명 내서 대한올림픽위원회에 촉구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20-03-22 23:41:02 댓글 0
“IOC에 도쿄올림픽 연기 공식 요청하라”

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가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외국에 이어 국내에서도 도쿄올림픽을 연기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서구을)은 22일 성명서를 내고 “도쿄올림픽 개막이 4개월 가량 남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의원은 “세계는 코로나-19와 힘겹게 싸우고 있다. 앞으로 이 싸움이 언제 끝날 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라며 “현재 상황에서는 체육 교류를 통해 세계 평화에 이바지한다는 올림픽의 목적을 이루기 어렵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이미 각국의 국내 대회, 국제 대회가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있다”며 “도쿄올림픽도 연기를 결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이어 “노르웨이, 슬로베니아, 콜롬비아 올림픽위원회에서도 직간접으로 IOC에 도쿄올림픽 연기를 요청했다”며 “미국 트럼프 대통령도 연기 요청 제안을 한 일이 있다”고 덧붙였다.

신 의원은 그러면서 “올림픽 연기 요청이 간단한 일이 아니라는 걸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선수단 안전이 우선돼야 하고 코로나-19 퇴치가 우선이다”라며 “대한올림픽위원회가 IOC에 도쿄올림픽 연기를 공식 요청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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