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가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서구을)은 22일 성명서를 내고 “도쿄올림픽 개막이 4개월 가량 남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의원은 “세계는 코로나-19와 힘겹게 싸우고 있다. 앞으로 이 싸움이 언제 끝날 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라며 “현재 상황에서는 체육 교류를 통해 세계 평화에 이바지한다는 올림픽의 목적을 이루기 어렵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이미 각국의 국내 대회, 국제 대회가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있다”며 “도쿄올림픽도 연기를 결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이어 “노르웨이, 슬로베니아, 콜롬비아 올림픽위원회에서도 직간접으로 IOC에 도쿄올림픽 연기를 요청했다”며 “미국 트럼프 대통령도 연기 요청 제안을 한 일이 있다”고 덧붙였다.
신 의원은 그러면서 “올림픽 연기 요청이 간단한 일이 아니라는 걸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선수단 안전이 우선돼야 하고 코로나-19 퇴치가 우선이다”라며 “대한올림픽위원회가 IOC에 도쿄올림픽 연기를 공식 요청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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