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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배 후보는 충주시장 시절 시청 자산인 미술품을 무단 반출했다는 논란의 중심에 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2012년 12월 충주시 관아골갤러리에서 전시된 A 작가의 작품(어변성룡-등용문)을 충주시가 같은 달 구매했는데 이 작품이 충북 충주선거구의 미래통합당 이종배 후보의 충주 지역사무실에 보관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충주시에 사실 확인 요청한 결과 ‘예술품을 공식적으로 반출한 적은 없으며 보유 예술품(미술작품)의 보존 연한 규정도 없다. 참고사항으로 지난 8일 오후 이 의원 사무소 관계자가 예술작품을 자진 반납했다는 내용의 공문을 받았다”며 “한심하고 부끄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시의원들은 기자회견 직후 청주지방검찰청 충주지청에 이 후보 관련 고발장을 접수했다.
논란에 대해 이종배 후보는 민주당 시의원들의 기자회견 이후 2014년 4월1일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급히 시장직을 사직하며 비서진이 개인 소지품 정리 과정에서 착오로 미술품을 (개인 물건에) 포함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내고 반출 경위에 대한 설명을 했다.
이 후보는 시청에서 짐을 사무실로 보내와 보관하다가 시 소유의 물건임을 인지하고 곧바로 시청에 반납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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