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회 수소모빌리티+쇼'...무엇을 남겼나

이동민 기자 발행일 2020-07-10 16:26:35 댓글 0
11개국 108개 기업 및 기관 참가...참관객 1만2천명
수출상담액 270억원(2천240만불) 성과

▲ 사진=수소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

 

지난 1일~3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국내외 수소산업 업계의 관심속에 성황리에 진행된 '제1회 수소모빌리티+쇼'가 수소 경제 전망에 밝은 빛을 밝혔다.

수소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가 10일 밝힌 자료에 따르면 이번 전시호에는 전 세계 11개국의 수소모빌리티, 수소충전인프라, 수소에너지 분야 108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하고, 약 1만 2천여 명의 누적 참관객이 방문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코로나19에 대응해 공동주관기관인 코트라와 함께 전시 참가기업과 해외바이어간 온라인 화상상담이 진행됐다.

조직위에 따르면 국내 기업으로는 일진복합소재, 엔케이에테르 등 22개사가 참여해 42건의 상담을 통해 270억원에 달하는 누적 상담액과 60억원의 계약을 추진하는 성과를 거뒀다.

조직위는 또한 전시회가 종료된 후에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현지 무역관을 통해 수출 상담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신기술·신제품 발표회'에서는 외부 심사위원단 평가를 통해 수소모빌리티 부문에서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연료전지용 멤브레인 수분제어장치가, 수소충전인프라 부문에서는 삼정이엔씨의 '수소충전용 냉각기'가 최우수 기술로 선정됐다.

행사 첫 날인 7월 1일에는 정부 및 민간 함께한 범정부 차원의 수소경제 컨트롤타워인 '수소경제위원회가 출범해, 정세균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등을 중심으로 수소산업 육성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정만기 수소모빌리티+쇼 조직위원장은 "수소모빌리티+쇼는 세계 수소기술을 리드해가는 기술 전시회, 새로운 정책과 의견들이 교환되는 네트워크 전시회, 사업이 활성화되는 비즈니스 전시회라는 목표를 가지고 추진했다"며 "IT 분야의 대표적인 전시회로 미국 CES가 있듯이, 수소 분야에서는 수소모빌리티+쇼가 세계 최고의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 1회 수소모빌리티+쇼는 수소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조직위와 KOTRA, 킨텍스가 공동 주관하며,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환경부·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등이 후원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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