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금희 의원(사진)이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위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도로교통법 위반 현황을 보면, 후보자는 2016년부터 최근 5년동안 9번의 신호 및 속도 위반으로 과태료를 납부했다.
권칠승 후보자는 국회에서 교통사고 예방 관련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으나, 정작 본인은 2020년 2월과 6월 3차례 걸쳐 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수시로 속도위반을 일삼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민식이법이라 불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대한
본회의 표결(’19.12.10)에서 권칠승 장관 후보자는 ‘찬성’표결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2개월만에 어린이보호구역내에서 속도위반을 했으며 이 법이 시행(’20.3.25)된 후에도 어린이보호구역내에서 속도위반(’20.6.17)을 저질렀다.
양금희 의원은 “당시 민식이법으로 어린이보호구역내 운행의 안정성 문제가 화두로 떠올랐지만 권 후보자는 크게 괘념치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라며, “어린이보호구역내 안정성 강화에 ‘찬성’표를 던지고 정작 본인은 이중적인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한 반성과 사과가 따라야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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