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장관 후보자, 어린이보호구역내에서만 3차례 과속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21-02-02 18:12:41 댓글 0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 후보자가 2020년 상반기에만 어린이보호구역에서 3차례 속도
위반을 하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양금희 의원(사진)이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위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도로교통법 위반 현황을 보면, 후보자는 2016년부터 최근 5년동안 9번의 신호 및 속도 위반으로 과태료를 납부했다.

권칠승 후보자는 국회에서 교통사고 예방 관련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으나, 정작 본인은 2020년 2월과 6월 3차례 걸쳐 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수시로 속도위반을 일삼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민식이법이라 불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대한
본회의 표결(’19.12.10)에서 권칠승 장관 후보자는 ‘찬성’표결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2개월만에 어린이보호구역내에서 속도위반을 했으며 이 법이 시행(’20.3.25)된 후에도 어린이보호구역내에서 속도위반(’20.6.17)을 저질렀다.

양금희 의원은 “당시 민식이법으로 어린이보호구역내 운행의 안정성 문제가 화두로 떠올랐지만 권 후보자는 크게 괘념치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라며, “어린이보호구역내 안정성 강화에 ‘찬성’표를 던지고 정작 본인은 이중적인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한 반성과 사과가 따라야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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