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를 잘 버리자! 지구를 위해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 한 가지

안상석 기자 발행일 2021-09-28 15:22:31 댓글 0
종이를 잘 버리자! 지구를 위해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 한 가지

쓰레기 분리배출에 대한 중요성이 점차 대두되고 있는 요즘이다. 여러 홍보와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으로 많은 시민의 협조가 잘 이루어져가고 있는 모양이다. 

과거부터 쓰레기 처리는 늘 골칫거리였다. 분리배출이 제대로 되지 않아 모든 쓰레기를 일일이 수작업으로 처리해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각 지자체가 분리배출에 대한 중요성과 함께 자세한 방법을 홍보하며 많은 사람들의 행동이 조금씩 변하고 있는 모습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음식 배달이 폭주했고 여기에서 나오는 플라스틱과 같은 쓰레기의 양도 함께 급증했다. TV나 각종 매스컴을 통한 보도로 플라스틱 쓰레기 처리법은 많은 사람들이 잘 알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여전히 폐지에 대한 분리배출 방법을 잘 알지 못해 종이 쓰레기를 무조건 폐지함에 버리는 사람들이 존재하고 있다. 

그렇다면 올바른 폐지 분리 배출 방법은 무엇일까? 우선 폐지는 버릴 때 같은 종류 끼리 모아 버려야 한다. 택배상자와 같은 골판지는 골판지끼리, 종이 박스는 종이 박스 끼리, 신문지는 신문지끼리 모아 버리는 것이 가장 좋다. 박스를 버릴 때 박스에 붙어 있는 송장 스티커, 테이프 등 모든 이물질은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종이에 붙어 있는 스테이플러심과 같은 이물질은 모두 제거한 후 배출해야 한다. 

두 번째 중요한 것은 오염된 종이나 영수증과 같은 것들은 일반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한다. 오염됐거나 코팅된 종이, 합성수지 등은 모두 재활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아파트나 공공주택에서 나오는 폐지는 민간 수거업체에서 폐지를 수거한 후 제지회사나 중국에 수출하고 있는 시스템이었다. 그러나 몇 년 전 중국이 폐지 수입을 전면 금지하는 사태가 일어났고 이에 폐지 처리에 골머리를 앓기도 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일부 폐지 수거 업체는 일부 수도권 지역의 분리배출 되지 않은 폐지 수거를 거부하려고 했던 움직임 역시 있었다. 이와 같은 상황이 앞으로 또 발생되지 않으리란 보장은 없기에 환경부는 국내에서 발생되는 폐지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자원을 절약하고 재활용을 촉진할 수 있게끔 폐기물의 일정량을 재활용 할 수 있도록 생산자에게 의무를 부여하는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T)를 도입했다. 또한 현재 폐지 수거는 대부분이 민간 업체에서 하고 있지만 향후 국가에서도 함께 할 수 있는 방향을 찾고 있다.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일들은 간단하다. 올바른 폐지 배출 방법을 잘 배워 그대로 실행하기만 하면 된다. 박스는 박스끼리, 신문지는 신문끼리, 오염된 종이나 영수증은 일반 종량제로 버리기만 하면 된다. 번거로운 일이라고 생각하지 말자. 환경을 위해 더 나은 지구를 위해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약속임을 잊지 말자. 


사진=언플래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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