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물고기들 감소, 도미노 효과로 암초도 死...우리가 기억해야할 것 "환경"

안상석 기자 발행일 2022-01-06 18:00:48 댓글 0

바다의 물고기들이 줄어들면서 도미노 효과로 암초도 죽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무분별한 어획과 바다의 오염으로 인한 결과다. 환경오염으로 인해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잃고 있다. 

이와 관련, 내셔널지오그래픽 측은 오염되고 있는 바다가 우리에게 주는 경고를 전하며 우리가 잃지 말아야 할 것을 덧붙였다. 바다에 가지 않아도, 바다에 살지 않아도 우리는 바다를 오염시키고 있다. 지금부터라도 바다를 지키는 일에 동참해야 한다는 의미다.
 
최근 밝혀진 바에 의하면 그루퍼와 파랑비늘돔이 사라지며 도미노 효과로 암초가 죽어 가고 있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기 때문에 이 엄청난 변화를 목격한 이들은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과거만 해도 바다 안은 티 없이 깨끗한 암초가 가득했고, 화려한 색을 자랑했다. 어딜 가든 고기가 가득한 곳이었다. 경이로운 생태계였지만, 지난 몇 년간 바다는 순식간에 변했다. 돌무더기만이 가득한 곳이 늘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물고기도 목격할 수 없다. 이는 세인트 크로이 섬, 티그 만에서 불과 12년 만에 일어난 현실이다.

버크 아일랜드의 바다는 오아시스라 불렸다. 하지만 기후 변화와 남획으로 황무지가 급격히 확대됐다. 어류 개체군이 다양할 뿐 아니라 다채로웠다. 산호초와 고기는 공존하는 관계이기 때문에 고기를 잡아 버리면 산호초도 살아가기 힘든 구조가 된다.

이에 일부 주민들은 이 피난처를 확장해 보호 구역 밖의 황폐화된 암초를 포용한다면 엄청난 생톄계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미 대형 어종의 90%는 사라졌다. 하지만 이 고비를 넘긴다면 복원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주장하고 있다.

이에 브라이언은 수중 사진을 통해 우리가 잃지 말아야 할 것을 기억하기 위한 운동을 펼치고 있다. 소통하며 이미지 등을 공유하기 쉬운 시대에, 자망에 걸려 죽은 환도상어의 사진부터 바다의 현실을 전달하며 환경 보호의 경각심을 깨닫게 하고 있는 것.  

우리는 아름답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관리하고 가꾼다. 하지만 바다는 우리에 의해 황폐화 되고 있다. 분명한 것은 인간의 이기심과 욕망이 자연을 망가뜨리고 있다는 점이다.   


사진=언플래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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