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제2테크노밸리 요진건설 공사현장... 작업자 추락사고 발생…2명 사망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22-02-08 23:28:41 댓글 0
경찰, 자세한 사고 경위 조사 中, 중대재해처벌법 적용되나
8일 오전 10시께 경기 성남시 수정구 판교제2테크노밸리의 한 신축건물 요진건설 공사현장에서 작업을 하던 근로자 2명이 추락을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를 당한 근로자 A(58)씨와 B(44)씨는 승강기 설치 업체 소속 직원으로 지상에서 승강기 설치작업을 하던 중 승강기와 함께 18m 아래인 지하 5층으로 추락했다.


 

해당 현장은 지하 5층에서 지상 12층, 대지면적 2584㎡의 규모의 대형 건물이다.

 

추락사고 직후 심정지 상태였던 A씨는 사망했고,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진 B씨는 중태에 빠져 위독한 상태였다 끝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두 사람이 추락한 위치와 작업 내용 등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한 뒤 현장 관계자 등에 대한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 적용 여부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ass1010@daily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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