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공사장 환경 점검 나선 동대문구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22-02-11 22:53:59 댓글 0
분야별 민간전문가, 서울시 합동 점검반 편성…소규모 건설 현장 안전 관리도 철저
▲ 안전모 없이 공사중인 현장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최근 발생한 광주광역시 아파트 건축공사장 붕괴사고와 같은 유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연면적 1만㎡이상 대형 건축공사장과 겨울철 사고 빈도가 높은 굴토 및 해체 공사장, 재난취약시설(건축물, 급경사지)등을 대상으로 2주 간 안전점검을 마쳤다.

이번 안전점검은 건축시공분야·건설안전분야·건축구조분야 등 분야별 민간전문가와 서울시, 동대문구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하여 실시했다.

동절기 습식 골조공사 중인 공사장에 대해서는 건축구조분야 전문가를 투입하여 광주 아파트와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콘크리트 타설, 보양, 화재 등 안전관리 △지반침하 및 토사 붕괴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점검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 완료하고, 시정조치에 시간이 필요한 지적사항은 임시 안전 조치 후 안전대책 수립하여 유사시 안전사고에 대비하도록 행정 조치했다.


공사장 안전관리 서정성팀장은“ 소규모 공사장의 안전을 위해서도 더욱 철저한 관리를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소규모 건축물 건설사업자가 착공하기 전 시공절차 및 주의사항 등의 내용이 포함된 소규모안전관리계획을 수립, 인허가 기관의 장에게 승인 받도록 개정된 건설기술진흥법 제62조의2(소규모 건설공사의 안전관리) 규정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건설 현장의 근무자와 구민들의 안전을 위해 앞으로도 선제적인 점검을 추진하여 건설사고 없는 친환경 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ass1010@daily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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