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대형 건설사고 발생으로 건설안전 강화가 요구되는 가운데 국토부는 이번 공개를 통해 주요 건설 주체들의 안전 경각심을 다시 한번 환기하고, 보다 책임있는 안전관리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부가 발표한 상위 100대 건설사 및 관련 하도급사, 발주청, 지자체 명단에 따르면 사망사고가 발생한 100대 건설사는 총 14개사이며, 총 1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 중 ㈜케이씨씨건설, 극동건설㈜, 삼부토건㈜ 에서 해당기간 중 각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이어 삼성물산㈜,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디엘이앤씨㈜ 등 11개 건설사에서 각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아울러 사고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발주청은 국가철도공단으로 2명이 사망했고, 이어 19개 기관에서 각 1명이 사망하여, 총 2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인·허가 기관은 경기도로 남양주시‧안성시‧광주시‧김포시‧수원시‧양평군‧오산시‧파주시‧처인구‧평택시에서 총 1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인천광역시 4명, 서울특별시 3명, 강원도, 경상남도, 충청북도 각 2명 등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사망사고가 발생한 30개 대형건설사 및 관련 하도급사에 대해서는 3월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하여 안전수칙 준수여부, 품질관리 적정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지도할 계획이다.
한편, ´21년 3분기 사망사고 발생 대형건설사의 114개 건설현장과 관련 하도급사가 참여 중인 건설현장 13개에 대해서 `21년 10월부터 12월까지 불시점검을 실시했다.
점검결과, 총 212건의 부적정 사례를 적발하여 시정명령을 했으며, 그 중 품질시험장비를 부적정하게 사용한 회사와 건설기술인에게는 벌점을 부과할 예정이다.
ass1010@daily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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