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부산 물에 잠길지도” 지구 온난화에 따른 최악의 시나리오... 대처 계획은?

김정희 기자 발행일 2022-05-30 18:37:50 댓글 0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지구 온난화는 우리가 직면한 심각한 문제다. 이미 지구 온난화로 발생하는 여러 문제를 세계 곳곳에서 표면적으로 느끼고 있다. 이 가운데 지구 온난화로 인해 해수면이 매년 상승, 최악에는 일부 나라가 물에 완전히 잠길 것이라는 주장도 있었던 바 있다.

최근 이를 입증하듯 10년 안에 부산 역시 물에 잠기기 시작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가 잇따라 공개돼 철저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과거부터 꾸준하게 지구 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은 심각한 문제로 여겨졌다. 일부 바다가 인접한 나라는 이미 비가 오는 시기이면 심각한 수준으로 물이 차오르는 현상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벌써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던 가운데 일부 나라들은 해수면 상승 시나리오에 빠른 대비를 하고 있다고 알려져 눈길을 끈다. 이탈리아 베네치아는 이미 곳곳에 수중 물막이를 설치했다. 또한 미국 뉴욕 역시 거대하게 자리잡은 섬 등을 따라 방호벽을 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미리 대비할 수 있는 시나리오에는 철저한 계획 하에 안전함을 위한 방어막을 치는 것이다. 이에 우리나라 역시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이고 있다. 

최근 그린피스에 따르면 오는 2030년 부산에 비가 쏟아지면 요트 경기장 주변을 시작해 수영장, 일부 건물 등이 물로 차오를지 모른다. 이는 그린피스가 예상한 2030년의 부산 시뮬레이션 모습이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일까? 바로 기후 변화에 따른 재앙인 것이다. 기후가 변화하고 이상현상들이 일어나며 바다 수위는 점점 높아지고, 현재대로 간다면 국토의 최소 5%가 침수될 뿐만 아니라 부산과 같은 해안 도시는 가장 먼저 치명타를 받게 된다는 것으로 예측됐다.

즉, 2021~2040년 산업화 이전보다 지구 온도는 빠르게 1.5도 상승한다는 보고가 있다. 지난 9일 기후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의 온도가 1도 이상 오르는 데 무려 12년이나 앞당겨진 기간을 예측, 세계적으로 기후 변화에 철저한 대비를 하고 이를 막아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부산은 해수면 상승에 어떤 시나리오로 대비할까? 현재 부산 측은 해상 도시 건설을 계획,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상 속이나 해외에서만 볼 수 있던 해상도시가 구체화되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전문가 등에 따르면 해상도시 기술은 이미 완성단계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UN이 기후 난민 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약 삼천 명 규모의 해상도시 시범 모델이 부산에서 구현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은 UN과 올해 업무계획을 체결, 해상도시 건설이 본격화 될 것을 생각된다.

꾸준히 지구 재앙 시나리오는 구체화되고 있다. 이를 당장 막아서야 하지만, 한계가 있다는 실정이다. 이에 일부 나라에서는 재앙에 대처하기 위한 대비를 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자연 재해를 기술로 언제까지 막을 수 있을 지에 관한 의문도 있는 실정이다. 

가장 좋은 것은 지구 온도가 올라감에 따라 자연 재해가 더 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환경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전세계가 움직여야 할 때다. 더 나아가 만일 해상 도시, 물막이 같은 대처 체계를 설치할 때에는 보다 안전한, 철저한 계획에 따라 완성되어야 한다는 의견이다.

빠르면 우리가 생각한 것 보다 더 이르게 일부 도시가 물에 잠기는 날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미 예고된 일을 손놓고 지켜보는 아이러니한 일은 없어야 한다.

함께 보면 좋은 기사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