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만의 풀체인지 ‘뉴 푸조 308’ 출시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22-07-15 17:32:38 댓글 0
여심을 잡을 디자인과 편리성을 강조한 옵션... 최신 엠블럼을 장착
[데일리환경=곽덕환 기자] 푸조가 최신 엠블럼을 장착한 첫 신차 ‘뉴 푸조 308’을 지난 6일 국내 공식 출시했다고 최근공시를 통해 밝혔다.

 9년만에 풀체인지를 통해 변경된 ‘뉴 푸조 308’은 212년의 역사를 담고 새롭게 바뀐 사자머리 형상의 엠블렘을 푸조의 모델 중 첫 번째로 달았다.

 다른 경쟁자들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PHEV 등을 출시하는 상황에서 디젤엔진을 장착한 소형차 모델을 출시했다는 것이 의아스러운 부분이지만 나름 푸조만의 계획이 있을 것이란 기대를 해본다.

디젤을 연료로 사용하는 1.5리터의 블루HDi 엔진은 131마력의 최고 효율과 30.6kg.m의 토크를 낸다. 변속기는 8단 자동이며 전륜구동 방식이다.

 소형화 경량화를 통해 복합연비 17.2km/l을 인증 받았고, 시내주행 15.6km/l, 고속도로 19.6km/l을 달성했다. 아주 준수한 성적이다. 연비가 좋다보니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108g/km로 아주 높다. 고유가 시대를 사는 소비자들에겐 좋은 소식이다.

1.5리터 HDi 엔진은 디젤을 연료로 사용한다.

디자인에 대한 푸조의 설명을 들어보면 전체를 엠블럼인 사자에게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212년의 역사를 가진 사자가 앞발을 치켜든 형태의 푸조 엠블럼은 새로운 디자인으로 바뀌면서 사자의 머리만 형상화 하였다. 이 엠블럼에는 최신 기술을 접목해 크롬의 매끄러운 질감을 살려 고급스럽고, 레이더의 전파를 방해하지 않도록 초전도 금속 인듐을 사용해 내식성과 강성을 갖췄다. 하지만 뭔가 아직 우리에겐 어색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새롭게 바뀐 푸조의 엠블렘 디자인은 아직 익숙하지 않다.

정면의 인상을 좌우하는 헤드라이트는 사자의 눈을 따라 조각하듯이 다듬었고, 데이라이트는 사자의 송곳니를 형상화했다. 잘 빠진 몸매를 연상하게 하는 옆모습을 따라 이어지는 후면의 LED 테일램프는 사자의 발톱으로 새로운 엠블렘의 정체성을 그대로 표현했다.

▲사자이빨의 헤드라이트에서 사자발톱의 테일램프로 이어지는 옆면의 곡선은 강인하기 보다는 유연하고 아름다운 여성의 몸매를 닮았다.

 
▲사자의 발톱을 형상화했다는 뉴 푸조308의 테일램프

각종 첨단 안전장치도 뺴곡히 들어앉았다. 참 작은 차에 많이도 채워넣었다는 생각이 든다. 스톱앤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운전자 주의 알람, 전방 충돌 알람, 사작지대 충돌 알람, 전후방주차보조, 후방카메라 및 센서 등이 기본으로 적용되었고, GT크림에는 차선 유지 보조기능이 추가되었다.
▲첨단의 편의장치를 조작하는 버튼과 화면이 적당한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

뉴 푸조308은 알뤼르와 GT 두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각각 3680만원과 4230만원에 판매된다.

ass1010@daily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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