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합회는 “여름 휴가철까지 보합세였던 시세가 내려가기 시작했다”면서, “여기에 기름값 인하와 추석 명절 전 중고차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연합회에 따르면 경소형차는 사회 초년생, 면허 취득 후 첫차를 고려하는 운전자들이 가장 먼저 고려하는 차종인 만큼 꾸준한 인기지만, 지난달에 비해 20만원에서 50만원 하락했다.
2018년식 기아 올 뉴 모닝은 720만원에서 1050만원, 더 뉴 레이는 820만원에서 1170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같은 연식 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는 580만원에서 950만원이다.


또한 지난달에 소폭 하락했던 중형 세단은 변동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 2018년식 현대 LF쏘나타 뉴라이즈가 2.0 가솔린 모델 모던 등급의 경우 1400만원에서 1550만원, 기아 뉴 K5가 2.0 가솔린 프레스티지 등급 기준으로 1550만원에서 1650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르노코리아 SM6는 2.0 가솔린 LE 등급이 1350만원에서 1550만원, 쉐보레의 경우 소폭 하락해 올 뉴 말리부 1.5 LTZ 프리미엄 등급의 경우 1450만원에서 1620만원이다. 제네시스 G70도 소폭 하락해 2.0 AWD 슈프림 등급이 2900만원에서 3300만원까지다.

대형차는 편의사양이 풍부하고 주행거리가 짧은 매물은 판매가 빠르게 이루어지며 보합세다. 엔트리 등급이나 옵션이 많지 않은 모델은 가격 인하에도 판매가 되지 않아 시세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2018년식 제네시스 G80 3.3 후륜(2WD) 기본 럭셔리 등급의 평균 시세는 2650만원에서 2900만원, 상위 등급인 사륜(AWD) 프리미엄 럭셔리 등급의 경우 3150만원에서 3550만원이다. 제네시스 EQ900은 3.8 AWD 럭셔리 등급 기준으로 3200만원에서 3600만원으로 G80과 차이가 거의 없다.
SUV, 미니밴은 연중 인기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버스 전용차선을 이용할 수 있는 9인승 매물이 특히 빠른 판매율을 나타내고 있다. 시세는 지난달과 같은 보합세다. 2018년식 기준으로 현대 싼타페TM은 2.0 디젤 프리미엄 등급이 2200만원에서 2450만원, 팰리세이드는 3.8 가솔린 프리스티지 등급이 3000만원에서 3200만원, 기아 더 뉴 쏘렌토는 2.0 디젤 프레스티지 등급이 2000만원에서 2300만원까지, 올 뉴 카니발은 9인승 디젤 럭셔리 등급이 1800만원에서 2000만원까지 시세가 형성되고 있다. 단, 르노 QM6는 2.0 가솔린 LE 등급은 1550만원에서 1700만원, 같은 등급의 LPi 모델은 150만원 정도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쌍용 티볼리는 티볼리 아머 1.6 가솔린 LX 등급이 1480만원에서 1550만원, 렉스턴은 2.2 마세스티 등급이 2000만원에서 2300만원이다.
한편, 친환경차인 현대 그랜저IG 하이브리드의 경우 같은 연식 등급의 가솔린 모델보다 300만원에서 450만원 정도 높은 시세를 형성한다. 2018년식 프리미엄 등급 기준 2480만원에서 2620만원의 시세다. 아이오닉 EV의 경우 N 등급이 1850만원에서 2050만원이다.
수입차는 인기 모델이 소폭 하락했다. 벤츠 E클래스의 경우 E300 가솔린 아방가르드가 2018년식 기준으로 4200만원에서 4650만원, C클래스 가솔린 아방가르드는 3100만원에서 3400만원이다. BMW 5시리즈의 경우 520d 디젤 럭셔리 등급이 3350만원에서 3800만원, 3시리즈는 320i 럭셔리 등급이 2750만원에서 3000만원이다.
전체 차종 모델의 시세는 한국연합회가 운영하는 코리아카마켓 모바일에서 현재 중고차 시장에 실존하는 실매물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ass1010@daily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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