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늘었지만 쓰레기에 몸살 “가장 기본적인 것 지키며 공존해야”

안상석 기자 발행일 2022-10-31 16:03:38 댓글 0


[데일리환경=이동규 기자] 일부 지역에 해저터널이 생기며 육지와 연결된 가운데 또 다른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저터널이 육지와 바다를 연결해주면서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발길이 늘어나게 됐고, 이와 관련된 환경 오염 문제 등이 터지고 있는 것. 관광지라면 한 번쯤은 몸살을 앓는 부분이기 때무넹 더욱 철저한 관리와 시민 의식이 필요한 시점이다.


일부 해저터널이 세워진 지역은 이전과 달리 주말과 평일 관광객들로 북적일 때가 많다. 하지만 곳곳에서는 어렵지 않게 쓰레기를 목격할 수 있어 아쉬움을 자아낸다. 바닷가 근처이기 때문에 캠핑은 물론 다양한 식거리와 볼거리가 존재하는 곳.

이에 각종 술병은 물론 담배꽁초, 캠핑용품부터 다 사용한 폭죽까지. 통행이 쉬워지면서 깨끗했던 섬이 위기를 맞고 있다. 이러한 현상이 지속된다면 머지않아 상황은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는 걱정도 나오고 있다.

주민들 역시 갑작스럽게 늘어난 관광객과 잘 처리되지 않는 쓰레기 탓에 몸살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와 관련한 대책들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해외를 비롯한 일부 관광지에서는 세금을 걷는 등 환경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걷고 있다.

관광지 등에 방문했을 때는 꼭 쓰레기 처리를 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캠핑을 했다면 지정된 쓰레기통에 쓰레기를 제대로 분리배출하고 담배꽁초, 빈 술병, 플라스틱 등은 길거리에 함부로 버리지 않아야 한다.

만일 캠핑 등을 한 뒤에 쓰레기를 버릴 상황이 되지 않는다면 미리 쓰레기봉투를 챙겨서 쓰레기를 되가져 가야 한다. 무엇보다 취사 행위, 캠핑 등이 금지된 장소에서는 이러한 행위를 하지 않아야 한다.

가장 ‘기본’적인 것을 지켜야 모두가 함께 ‘잘’ 살아갈 수 있는, ‘win-win’ 할 수 있는 세상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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