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X식약처, 여름철 식중독 예방 위해 손잡았다

김정희 기자 발행일 2024-07-16 13:04:21 댓글 0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여름철에는 음식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매년 여름이면 장마를 비롯해 무더운 날씨에 식중독 발생 우려가 있기 때문에 식중독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특히 수산물 역시 여름철에는 더욱 안전하게 관리되어야 한다.

이런 가운데 해양수산부와 식약처가 뭉쳤다. 여름철 안전한 수산물 소비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표다. 지난 12일 해양수산부와 식약처는 안전하게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홍보 행보를 선보였다.

해양수산부 측 송명달 차관과 식품의약품안전처 측 오유경 처장은 직접 만나 시장을 방문했다. 왜 시장을 방문한 것일까? 바로 활어 등을 팔고 있는 매장에 방문, 활어가 있는 수족관 물 등을 채수해 식중독균 검사를 실시했다.

단순히 식중독균 검사를 한 것뿐만 아니라 양 부처는 시장 상인들에게 식중독 예방 홍보물 등을 배포했다. 이 부분은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이다. 직접 수산물 등을 팔고 있는 상인들이 식중독을 예방하는 필수 사항 등을 인지하고, 수산물을 잘 관리하고 판매하는 것이 소비자의 안전과도 직결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수산물을 판매하고 있는 상인들이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바로 ‘청결’을 지키는 것이다. 횟감용 칼과 도마를 구분해 사용하는 것을 지켜야 한다. 또 조리 기구 역시 깨끗하게 세척하고 소독해야 한다. 즉, 기본 사항을 잘 지키면 식중독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렇다면 소비자들이 시장에서 산 수산물은 어떻게 관리해야 안전할까? 비브리오 식중독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패류를 산 후 즉시 냉장 및 냉동 보관해야 한다. 직접 구매한 어패류를 조리하기 위해서는 조리 전 수돗물 등에 세척하고 85도 이상 충분히 가열해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평소에 꼭 흐르는 깨끗한 물에 비누나 세정제로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해요” “음식물을 섭취할 수 있는 기간을 잘 지켜요!” “여름철 식중독 정말 무섭습니다” “양 부처가 나서서 홍보 활동을 펼치니 믿음이 가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더욱 힘써주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와 관련 양 부처는 “앞으로 긴밀하게 협력해 국민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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