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 가운데 해양수산부와 식약처가 뭉쳤다. 여름철 안전한 수산물 소비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표다. 지난 12일 해양수산부와 식약처는 안전하게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홍보 행보를 선보였다.
해양수산부 측 송명달 차관과 식품의약품안전처 측 오유경 처장은 직접 만나 시장을 방문했다. 왜 시장을 방문한 것일까? 바로 활어 등을 팔고 있는 매장에 방문, 활어가 있는 수족관 물 등을 채수해 식중독균 검사를 실시했다.
단순히 식중독균 검사를 한 것뿐만 아니라 양 부처는 시장 상인들에게 식중독 예방 홍보물 등을 배포했다. 이 부분은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이다. 직접 수산물 등을 팔고 있는 상인들이 식중독을 예방하는 필수 사항 등을 인지하고, 수산물을 잘 관리하고 판매하는 것이 소비자의 안전과도 직결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수산물을 판매하고 있는 상인들이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바로 ‘청결’을 지키는 것이다. 횟감용 칼과 도마를 구분해 사용하는 것을 지켜야 한다. 또 조리 기구 역시 깨끗하게 세척하고 소독해야 한다. 즉, 기본 사항을 잘 지키면 식중독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렇다면 소비자들이 시장에서 산 수산물은 어떻게 관리해야 안전할까? 비브리오 식중독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패류를 산 후 즉시 냉장 및 냉동 보관해야 한다. 직접 구매한 어패류를 조리하기 위해서는 조리 전 수돗물 등에 세척하고 85도 이상 충분히 가열해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평소에 꼭 흐르는 깨끗한 물에 비누나 세정제로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해요” “음식물을 섭취할 수 있는 기간을 잘 지켜요!” “여름철 식중독 정말 무섭습니다” “양 부처가 나서서 홍보 활동을 펼치니 믿음이 가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더욱 힘써주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와 관련 양 부처는 “앞으로 긴밀하게 협력해 국민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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