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에 플라스틱 쓰레기를 ‘확’ 줄이기 위해 서울시가 나섰다.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제로식당을 운영, 분리배출과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 번거로움이 없는 등 다양한 이점을 안기고 있다. 최근 서울시는 제로서울을 통해 서울시 환경 정책 ‘제로식당’에 관한 이야기를 전해 대중들의 환경 보호 인식에 앞장섰다.
그렇다면 제로식당이란 무엇일까? 제로식당은 배달 용기를 다회용기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당을 말한다. 특히 제로식당을 이용하면 주문 건별 탄소 중립 실천 포인트 1000원을 받을 수 있다.
제로서울에 따르면 제로식당이 온실가스 23만kg 폐기물 5만kg 감소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계속해서 이 행보를 이어갈 경우 더욱 많은 온실가스와 폐기물을 줄일 수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일부는 배달 주문을 통해 다회용기 사용하는 것에 대한 걱정을 안고 있다. 위생 등의 이유 탓이다. 제로식당의 다회용기는 체계적이고 청결하게 관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1차적으로 음식물을 분해하고 용기는 애벌세척과 불림 과정을 거친다. 또 고온 세척, 헹굼, 건조, 살균소독, 검사까지 총 7단계를 거치기 때문에 위생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서울시에서는 무작위로 유기물 오염도까지 검사하고 있다. 꼼꼼하게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제로식당과 관련, 네티즌들은 “배달 주문할 때 항상 플라스틱 쓰레기가 많이 나와서 힘들었는데 제로식당 이용할게요” “음식 주문이 일상이 된 요즘, 굉장히 좋은 제도인 것 같네요” “다회용기 사용 적극 추천합니다” “배달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텀블러 사용 등을 습관화합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시스템이 정착된다면 환경 보호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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