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대건 용산구의원, ‘5분발언’에서 공공업무시설 신축 및 리모델링 필요성 주장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24-09-10 20:46:05 댓글 0
“단순히 외형적인 변화를 넘어 모든 구민에 편리하고 안전한 환경 제공해야”

용산구의회 함대건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용산구내 공공업무시설의 신축 및 리모델링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함대건 의원은 ‘5분발언’을 통해 “용산구는 서울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지역으로 현재 용산국제업무지구, 한남재정비 사업 등 중요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다”고 운을 띄웠다.

 

함 의원은 “개발사업이 진행될수록, 용산구의 환경은 빠르게 변화할 것”이라면서 “인구 유입이 촉진되면서 행정에 대한 요구도 증가하게 될 것이 예상된다. 변화 속에서 용산구 공공업무시설이 어떻게 변화에 대응하고 발전해야 하는지 깊이 고민해 보아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함 의원은 단순히 외형적인 변화를 넘어 모든 구민이 생활하기 편리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공공업무시설은 나이, 성별, 장애 여부, 인종과 관계없이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함 의원은 용산구 내 위치한 공공업무시설 중 관리가 시급한 곳으로 꿈나무종합타운, 원효로2동 주민센터를 언급했다.

 

용산구 꿈나무종합타운은 1998년에 증축되어 구청사로 사용되다가, 지난 2017년 리모델링을 통해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 아우르는 시설로 재탄생했다.

 

그러나 함 의원에 따르면 해당 시설을 이용하기 위해 방문하는 구민들은 주차장이 협소해서 주차가 힘든 점, 주차장에서 건물로 이동할 때 보행로 안전에 대한 우려, 대중교통 이용의 불편함 등의 불만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함 의원은 “앞으로의 10년, 20년을 내다보고 신축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면서 “더욱 안전하고, 접근하기 편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더 많은 구민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원효로2동 주민센터와 관련, “용산구 16개 주민센터 중 사용승인을 받은 지 20년이 넘은 주민센터 3곳이 있으며, 1996년 건축된 원효로2동 주민센터는 엘리베이터가 없어 불편을 겪는 구민이 매우 많다”고 지적했다.

 

함 의원은 “주민센터는 단순히 행정 업무를 처리하는 공간이 아닌, 구민들이 함께 모이고, 소통하며, 생활의 편의를 도모하는 중요한 커뮤니티 공간이기에 이 문제를 계속해서 그대로 둘 수는 없다”면서 용산구 전체를 기반으로 하는 용산문화원을 타 부지로 이전하고 원효로2동 주민센터를 해당 부지로 이전·신축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이에대해 함 의원은 “구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용산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용산구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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