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환경=안상석기자] 정혜경의원실이 전국 시도 초, 중,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학교 급식실 실태조사에 따르면 조리 실무사 1인당 급식 인원수 100명이 넘는 학교는 6,241개 교로 전체 8,981개의 학교 중 대부분을 차지했다. 특히 경기도의 1,985개교, 서울지역의 1,259개교가 조리 실무사 1인당 담당 인원이 100명을 넘어 수도권 지역에 집중되어 있는 양상을 보였다.


조리 실무사 1인당 급식 인원이 많은 학교는 대부분 서울 소재 학교이며, 그중 인원이 가장 많은 학교는 서울강솔초등학교로 1인당 급식 인원이 214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다음으로 서울대현초등학교가 1인당 205명을 급식하고 있었다.



정혜경의원은 “서울, 경기 지역의 경우 특히 조리 실무사 1인당 급식 인원이 높다. 조리 실무사 1인당 급식 인원을 표준화하고, 과밀지역의 경우 조리 실무사를 충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조리 실무사들은 바쁜 점심시간에 학생들 급식 이외에도 교사들을 위한 배식을 따로 관리해야 하므로 업무가 과중 되는 어려움이 있어 교직원 급식실을 운영하지 않는 추세"이며 "서울시교육청은 학교의 4분의 3 이상의 학교가 별도 급식실을 운영하도록 방치하고 있다.”며 잘못된 관행을 바로 잡아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