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오는 23일(금) 오후 3시부터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환경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초고층 건축물인 ‘래미안 첼리투스’에서 지진으로 인한 붕괴와 화재가 발생하는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된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시나리오에 기반한 훈련을 진행하여, 재난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주민들의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훈련은 초기 상황 전파, 주민 대피, 인명 구조, 시설 복구 등 재난 대응의 전 과정을 포함하며, 유관기관과 민간단체 간 공조 체계 운영도 함께 이뤄진다. 이 과정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통합지원본부가 동시에 가동되어,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이 함께 진행된다.
구청 6층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구청장이 본부장을 맡아, 상황 판단회의, 부서별 대응 방안 논의 등을 중심으로 토론훈련이 진행된다.
재난 현장에는 부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통합지원본부가 설치되어, 주민대피, 인명구조, 응급 복구 등 실제 대응 상황을 모의한 현장훈련이 전개된다. 통합지원본부는 대규모 재난 발생시 현장의 총괄과 지원을 위해 재난 현장에 설치해 운영하는 것이다.
이번 훈련에는 용산소방서, 용산경찰서,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15개 유관기관과 함께, 용산구 지역자율방재단, 안전보안관, 국민체험단, 의용소방대, 래미안 첼리투스 자위소방대 등 민간단체도 참여하여 훈련의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안전재난과 김진배 과장은"이번 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재난 대응 위기관리 매뉴얼을 보완하고, 앞으로 지속적인 훈련과 교육을 통해 초기 대응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최근 국내외에서 지진, 붕괴, 화재 등 다양한 재난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철저한 대비가 더욱 중요해졌다.”라며, “이번 환경훈련을 통해 재난이 발생하였을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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