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위원장, 바다의 날 맞아 순직선원위령탑 참배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25-05-31 20:22:14 댓글 0
민주당 북극항로개척추진위, 해양산업 종사자들과 순직 선원 추모 통해 해양강국 다짐 되새겨

중앙선대위 북극항로개척추진위원회(위원장 전재수)는 제30회 ‘바다의 날’을 맞아 5월 31일(토) 오전 11시, 부산 영도구 태종대공원 입구에 위치한 순직선원위령탑을 참배했다.

이번 참배는 해양개척의 사명을 안고 바다를 누비다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한 순직 선원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그 뜻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해양수도 부산의 정체성과 정신을 다시 돌아보는 한편, 해양산업 종사자들과 함께 민주당의 해양 공약 실천 의지를 다지는 계기로도 의미를 더했다.


이날 현장에는 ▲전정근 HMM 해상노조위원장, ▲김두영 SK해운연합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권기철 지역사회연구소장, ▲도덕희 전 한국해양대학교 총장, ▲정태길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이사장, ▲손정현 한국해기사협회 상무, ▲김세현 한국해운협회 이사, ▲윤각열 부산노동포럼 상임대표, ▲박영미 중·영도구 지역위원장, ▲이현 부산진을 지역위원장 등 해양 산업계 주요 인사와 부산 정치권이 참석해 함께 추모와 다짐의 뜻을 나눴다.

전재수 북극항로개척추진위원장은 “부산은 수많은 선원의 헌신 위에 오늘을 살아가는 해양도시”라며, “바다를 지킨 이들의 희생을 기억하는 일이, 해양강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세계 6위 무역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것도, 보이지 않는 바다 위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켜온 선원 여러분 덕분”이라며 “그 숭고한 삶에 실질적인 변화와 실천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해양 공약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장에 함께한 참석자들도 “노동이 존중받고, 안전하고 존엄한 일터가 바다 위에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며 순직 선원들의 희생을 기리고, 해양산업의 미래를 위한 각오를 함께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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