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김은숙 작가와 제작사 ㈜화담이엔티 윤하림 대표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각각 3천만원씩, 총 6천만원의 성금을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김은숙 작가와 윤하림 대표는 “갑작스러운 폭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며 “하루빨리 피해가 복구되어, 모두가 일상의 행복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희망브리지 고액 기부자 모임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 회원으로, 2014년 세월호 참사 기부를 시작으로 수해, 산불, 지진 등 국가적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빠르게 마음을 보태온 대표적인 ‘재난 나눔 실천가’다.
또한 어린이날과 크리스마스는 물론, 생일과 기념일 같은 특별한 날마다 재난 피해 지역 아동보육시설에 선물을 전하며, 정기적인 돌봄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긴 시간 동안 함께 나눔을 실천해오신 두 분의 기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희망브리지는 그 따뜻한 마음이 꼭 필요한 곳에 빠르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호우로 피해를 본 이웃을 돕기 위한 기부는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 카카오 같이가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또한 ARS ▲060-700-0110(1만원) ▲060-701-1004(3천원), 문자 ▲#0095(2천원)으로도 후원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희망브리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희망브리지는 경기 파주와 경남 함양에 위치한 재해구호물류센터를 거점으로, 전국 어디에서든 재난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구호물품을 출고·전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함께 설립한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이다. 재난 발생 시 긴급구호, 성금 모금 및 배분, 지역공동체 회복,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구호 활동을 수행하고 있으며, 필요한 물적 자원을 신속히 지원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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