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현장 방문은 단순한 형식적 점검에 그치지 않았다. 위원들은 조성된 공모·참여정원 등 작품들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은 물론, 시민들이 이용하는 휴게 쉼터와 각종 편의시설까지 세심하게 짚어냈다. 시민의 눈높이에서 실제 이용 환경의 안전성과 쾌적성을 검증하겠다는 의지가 읽히는 대목이다.
이어진 반포 한강공원 일정에서는 기후환경본부, 정원도시국, 서울아리수본부 등 환수위 소관 6개 핵심 집행기관의 주요 업무 추진 현황 보고가 진행됐다. 서울시의 환경·수자원·녹지 정책을 총괄하는 기관들이 모인 만큼, 현장에서 이뤄진 보고와 논의는 다가올 임시회 안건 심사의 밀도를 높이는 실질적인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민석 위원장은 현장에서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집중하겠다”며 협력과 현장 중심 의정 활동을 강조했다.
탁상행정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길을 찾으려는 이 같은 시도는 평가받을 만하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정원도시 구상과 환경 정책이 시민들의 삶에 진정으로 스며들기 위해서는 시의회의 날카로운 견제와 현장 감시가 필수적이다.
첫 현장 방문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환경수자원위원회가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든든한 소통 창구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안상석 기자 daily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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