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 안에서 다른 내 모습(사진제공: 알바천국)성별에 따라서는 ‘남자직장인’(74.3%)이 ‘여자직장인’(67%)대비 회사 안팎에서의 모습이 모두 동일한, 보다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한편, 사내관계에 만족하는 직장인일수록 회사 안과 밖에서의 모습이 동일한 반면, 만족도가 낮을수록 회사 안에서는 본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경향을 보였다.직장 내 인간관계 만족도를 10점 척도로 ‘낮음’ (1~3점), ‘보통’(4~6점), ‘높음’(7~10점)으로 구분 시, 만족도가 낮은 직장인은 절반 이상인 55.2%가 회사 안에서의 모습이 ‘다르다’고 응답했다. 반면 만족도가 높은 직장인은 10명 중 8명(79.6%)이 회사 안과 밖에서의 모습이 ‘비슷하다’ 응답, 직장동료와의 관계가 원활할수록 본인의 본 모습 그대로를 드러내는 경향이 있음을 알 수 있다.이와 함께 회사 안과 밖에서의 모습이 ‘다르다’ 답한 227명에게 어떠한 부분이 다른지를 물어본 결과, ‘말수가 적어지고 내향적으로 변한다’가 38.3%로 가장 높았다. 이어 △‘화를 많이 참는다’(18.1%), △‘평소보다 남의 비위를 잘 맞춰준다’(15.9%), △‘일부러 더 활달한 척 한다’(11.5%), △‘작은 일에도 민감해진다’(7.5%), △‘차갑고 냉정해진다’(5.7%), △‘만만해 보이지 않게 강한 척 한다’(3.1%)순으로 답변이 이어졌다.직장안팎의 이중적 모습 유형 역시 직급에 따라 차이를 드러냈다. 먼저 직급이 가장 낮은 사원급이 ‘말수가 적어지고 내향적으로 변한다’(45.7%)는 의견이 가장 높았으며, 대리급은 ‘화를 많이 참는다’(25%)와 ‘평소보다 남의 비위를 잘 맞춘다’(25%)는 의견이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과장급은 ‘일부러 더 활달한 척 한다’(27.3%)가, 관리자급은 ‘차갑고 냉정해진다’(25%)는 답변이 가장 높았다.성별에 따라서는 남자직장인(11.4%)은 여자직장인(5.4%)대비 ‘평소보다 남의 비위를 더 잘 맞춘다’는 의견이, 여자직장인(14.2%)은 남자직장인(6.3%)대비 ‘더 활달한 척한다’는 답변이 약2배가량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