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5일 기준으로 서울시 대표 에너지절약 시민운동인 '에코마일리지'가 회원 200만명을 돌파했다.회원 수 증가는 에너지 감축으로 이어졌다. '에코마일리지'에 동참한 서울시민 한명 한명의 적극적인 에너지 절약 실천이 모여 2009년 9월부터 작년 12월까지 총 93만506TOE 에너지를 감축했다.이는 당진화력발전소 1기(약 92만TOE)가 1년 동안 생산하는 양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절약한 것이다.각 가정과 건물에서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절약한 에너지양에 따라 마일리지를 지급받아 지방세, 아파트 관리비를 납부하거나 전통시장 상품권, 교통카드 충전권 등으로 교환해 사용할 수 있다.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200만명이 넘는 서울시민이 에코마일리지에 동참하면서 화력발전소 1기분의 에너지를 줄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 이러한 시민들의 에너지 절약 노력이 친환경 생활 습관으로 정착되도록 시민과 소통하여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