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3월 출범 예정인 서울시의 '청년자치정부' 출범관련 발표 후 박원순 시장과 청년자치정부 출범 준비를 하고 있는 청년들이 기자들의 질답 시간을 가지고 있다.서울시는 ‘청년인센티브제’를 도입한다. 이는 재능과 아이디어는 있지만 경력이 짧다는 이유로 시 사업의 참여기회를 얻지 못했던 청년들에게 발주 사업에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또한 청년 주도로 문제를 해결하는 ‘미래혁신프로젝트’는 변화하는 생활양식에 따른 미래 의제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전에 없던 새로운 제도와 규칙을 마련한다는 방안이다.한편, 시는 청년자치정부의 본격 출범에 앞서 지난 8월 말 청년정책 전문가 등 청년들로 구성된 ‘청년자치정부 준비단’을 발족했다.박원순 시장은 “청년들이 권한을 가지고 자신들의 미래를 준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줘야한다. 이를 위해 오래도록 준비한 것이 청년자치정부다”라고 하며, “기성세대 시각으로는 현재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고, 지금의 변화를 가장 크게 체감하는 청년이 주도적으로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서 “서울시장의 권한을 대폭 나눠서 청년들이 권한을 갖고 자신들의 문제와 우리 사회의 새로운 문제, 청년의 문제를 풀고 우리 사회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청년의 역할을 확대하는 것은 저의 역할을 축소하는 것이 아닌, 직접 챙기겠다는 것이다. 청년들이 결정하고 서울시장이 함께 책임지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