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의 문턱을 넘는 9월의 첫날 서울광장에서 세계 각 국의 문화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축제가 펼쳐진다. 사진은 우호도시의 공연 모습금년 축제는 15개 서울의 자매우호도시, 70개국 주한 외국 대사관이 참가하는 행사이며 ▲15개 해외도시 문화공연 ▲57개국 세계도시 음식전 ▲53개국 세계도시관광홍보전 ▲11개 국제기구 및 NGO 홍보전 ▲세계결혼문화축제로 구성된다.먼저 LA 치어리더 공연, 베이징 무술·변검 공연, 뉴질랜드 마오리족 전통춤, 아프리카 모잠비크 민속춤 등 세계문화공연은 서울광장에서 열린다.해마다 큰 인기를 끄는 세계 도시 음식전은 무교로 및 청계천로에서 펼쳐진다. 행사기간 중 12시부터 18시까지 인도의 ‘탄두리치킨’, 터키의 ‘케밥’과 같이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음식부터 아직은 생소한 남미지역의 ‘엠파나다’, 스위스 ‘뢰스티’ 등 세계 도시의 인기 먹거리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도시관광 홍보전에서는 53개국이 참가, 서울광장 일대에 부스를 설치해 세계 도시의 다양한 전통소품을 전시‧판매하고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소개한다.세계결혼문화축제에서는 각국의 결혼문화를 주제로 공연과 전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한국을 포함한 10여 개국의 세계결혼예복을 입은 외국인들의 퍼레이드가 눈길을 끌 예정이며, 베트남 전통혼례 재현으로 이국의 결혼문화 체험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또한 유엔난민기구(UNHCR), 그린피스(Green Peace:환경보호 NGO), 세이브더칠드런(SavetheChildren:세계최대규모아동구호NGO) 등 국제기구와 국제NGO가 모여 국제구호활동 등을 홍보하고 서울시민들이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