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공중화장실 만들기에 나섰다.구는 7월 9일부터 8월 24일까지 안양천, 공원, 체육시설 등 지역 내 공중화장실 150개소를 대상으로 특별환경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휴가철 급증하는 공중화장실 이용과 몰래카메라로 인한 범죄 우려에 대비한 집중단속으로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쾌적하고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이에 구는 현장 점검반을 편성해 공중화장실을 직접 돌며 점검표에 의거 이상유무 등을 꼼꼼히 점검할 계획이다.주요 점검내용은 △화장실 청소상태 및 청소주기 △휴지, 비누 등 편의용품 비치 △변기 등 시설 미작동 또는 파손여부 △전구, 형광등 고장여부 △비상벨, CCTV 등 안전장치 작동여부 △몰래카메라 설치여부 등이다.특히 최근 심각한 사회적문제가 되고 있는 여성화장실 내 몰래카메라 촬영범죄 예방을 위해 화장실 내 몰래카메라 설치가 의심되는 구멍 등을 철저하게 살펴 이용자들이 불안에 떨지 않도록 정비한다.또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에 따라 올해부터 시행된 변기칸 내 휴지통 없애기와 여성 화장실 변기 옆 위생용품 수거함 별도 비치여부에 대해서도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