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장을 선점하라”… aT· KOTRA 앞장서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5-04-28 04:19:01 댓글 0
‘2015 한중 FTA 비즈니스 플라자’ 공동 개최
▲ 중국 바이어들과 일대일 상담을 진행중인 한국농식품업체.

중국 시장 선점을 위해 aT(사장 김재수)와 KOTRA(사장 김재홍)가 나섰다. aT와 KOTRA는 4월27일 KINTEX 2전시장에서 단일국 대상 최대 무역․투자교류 복합 행사인 ‘2015 한중 FTA 비즈니스 플라자’를 공동 개최했다.


aT·KOTRA는 한-중 FTA로 수출 확대가 기대되거나 지원이 필요한 6대 분야를 선정, △소비재관 △농식품관 △소재부품관 △의료·프랜차이즈관 △환경·에너지관 △IT산업관 등 분야별 일대일 상담관을 운영했다.


중국 기업 360개사와 국내 기업 1,500개사가 참가하는 비즈니스 상담관은 단일국 대상 수출상담회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추진됐다.


증국 최대 네트워크와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Huawei), 중국 홈쇼핑 업계 2위 해피고(Happigo), 중국 1위 국영 의약품사 시노팜(Sinopharm) 등 산업별 선두기업들이 대거 참가했다.


특히 중국 민영 1위 기업이자 포브스 선정 아시아 50대 기업인 쑤닝그룹은 마트·쇼핑몰·온라인쇼핑 부분으로 사업을 확대하면서 아직 중국에 소개되지 않은 새로운 한국 제품을 발굴하기 위해 특별관을 구성한다.


쑤닝그룹 참가자는 “한류 열풍으로 현지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은 한국 제품이 한중 FTA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돼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농식품관에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온라인 기업인 이하오덴(一号店), 징동상청(京东商城), 페이니우왕(飞牛网) 등 온라인 기업 10개사가 초청됐고, 청두 이토요카도(CHENGDU ITO-YOKADO), 항저우 리엔화(HANGZHOU LIANHUA HUASHANG GROUP) 등 농수산물 유통 전문 기업이 대거 참가한다.


▲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5 한중 FTA 비즈니스 플라자.

aT·KOTRA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약 4,000건의 수출상담이 진행되며, 총 14건의 MOU와현장계약이 체결될 예정돼 농식품 바이어부스 50개를 마련해 부스당 13건의 상담이 이뤄지도록 했다.


행사장을 찾은 김재수 aT 사장은 “곧 운영될 청도 수출물류기지로 인해 중서부 내륙지역까지 한국 농식품의 진입이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수출유망 농식품의 중국 내수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해 우리 농식품의 중국 온라인과 내륙시장 진출의 가속화를 돕고 농식품산업이 수출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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