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는 음식물쓰레기를 100% 자원화하기 위해 소형음식점을 대상으로 ‘칩 방식종량제’를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칩 방식종량제’는 음식물 쓰레기 배출자가 쓰레기규격봉투판매소에서 구입한 칩을 음식물쓰레기가 꽉 찬 수거용기에 꽂아 집 앞에 배출하면 수거차량이 수거해 수원시 음식물 자원화시설에 반입해 사료 또는 퇴비화하는 방식이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7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200㎡미만 소형 음식점을 대상으로 ‘칩 방식종량제’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시범지역은 장안구 영화동, 권선구 권선1동, 팔달구 우만1동 ,영통구 매탄2동 등 각 구별 1개동씩 선정됐다.
시는 또 시범동의 단독주택에서 배출되는 음식물쓰레기 전용봉투도 수거차량으로 수거, 수원시 음식물 자원화 시설로 반입해 자원화 할 계획이다.
시는 시범사업을 토대로 내년부터 시 전역으로 칩 방식종량제를 확대 운영, 시민이 배출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100% 자원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배출하는 음식물 쓰레기가 100% 자원화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칩 방식종량제를 시범 도입하게 됐다”며 “시범지역 소형음식점과 단독주택에서는 반드시 칩 방식 또는 음식물전용봉투를 사용해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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