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The SUV, 스포티지’ 시판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5-09-15 23:45:30 댓글 0
4세대 모델 5년만에 첫 선

‘SUV 명가’ 기아차의 강자 ‘The SUV, 스포티지’가 새롭게 탄생했다.


기아차는 15일 박한우 사장 등 회사 관계자와 기자단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The SUV, 스포티지’의 공식 시판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스포티지는 1993년 세계 최초의 도심형 SUV인 1세대 모델 출시 후 혁신적 디자인과 첨단 기술력이 집약된 4세대 모델, ‘The SUV, 스포티지’를 통해 차세대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박한우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스포티지는 도심형 SUV의 효시로 1세대부터 꾸준하게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많은 자동차 업계가 벤치마킹 해온 세계 SUV 역사상 큰 의미가 있는 모델이다.”며, “’The SUV, 스포티지’를 개발하면서 디자인, 상품성, 품질 등 모든 측면에서 한층 더 높고 차별화된 기준을 가지고 접근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아차가 ‘The SUV, 스포티지’를 통해 다시 한 번 세계 시장에 놀라움을 선물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The SUV, 스포티지’는 기아차가 가장 SUV다운 동시에 최고의 디자인과 성능을 가진 차세대 SUV’를 콘셉트로 프로젝트명 ‘QL’ 개발에 착수, 44개월의 기간 동안 총 3천900억 원을 투입해 완성시킨 야심작이다.


기아차는 ‘The SUV, 스포티지’를 출시하면서 디자인 외에도 기본 상품성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각종 첨단 안전 사양과 편의 사양을 대거 적용해 ‘The SUV, 스포티지’가 아웃도어 트렌드로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국내 SUV 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F 디자인 어워드’, ‘굿 디자인 어워드’ 등 세계적인 디자인상을 수상했던 ‘스포티지 R’의 명성에 걸맞게 ‘The SUV, 스포티지’는 한층 혁신적이고 대담한 미래지향적 스타일로 SUV의 새 기준을 제시했다.


’The SUV, 스포티지’는 완벽에 가까운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기존 디자인에서 다시 한 번 진보해 활동적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SUV 고객층 트렌드 변화에 맞춰 도심뿐만 아니라 아웃도어를 아우를 수 있는 강인하고 힘 있는 디자인으로 재탄생했다.


기아차만의 차별화된 유선형 후드(본넷)라인에 과감한 조형배치를 통해 강렬한 에너지를 표출하는 전면부, 볼륨감 속에 팽팽한 옆선을 조화시켜 속도감과 깊이를 강화한 스포티한 측면부, 수평적 연결감을 구현한 리어 가니쉬 적용으로 안정감 있고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한 후면부 등이 기존의 SUV와는 차별화된 ‘The SUV, 스포티지’만의 혁신적 스타일을 보여준다.


특히 후드 위로 상향 배치된 헤드램프는 새로운 역동적 비례감을 제공하며, 허니컴 섹션타입의 DRL램프가 내장된 슬림하고 개성 있는 형상의 헤드램프와 에어커튼 일체형 안개등은 미래지향적인 인상을 더한다.


실내 디자인은 운전자 중심의 레이아웃, 디스플레이존과 컨트롤존의 분할로 인지성과 조작성이 강화된 센터페시아 등 인체공학적 설계로 효율적이면서 감성적인 공간을 완성했다.
또 실내 소재 개선을 통한 고급감 증대, 제원 증대와 최적의 배치로 내부 공간 활용성 증대 등 탑승객을 위한 배려가 돋보인다.


이를 바탕으로 ‘The SUV, 스포티지’는 전장 4,480mm, 전폭 1,855mm, 전고 1,635mm의 동급 최대 차체 크기를 갖췄으며, 특히 실내공간을 결정짓는 휠베이스(축간 거리)는 기존 2,640mm에서 2,670mm, 총 30mm가 늘어났고, 전장 역시 40mm 늘어나 탑승객에게 보다 넓고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한다.


아울러 실내 공간 구조 또한 최적화돼 한층 여유로운 거주공간과 더불어 더욱 넓어진 적재공간을 확보했으며, 동시에 2열 러기지 보드 적용, 2열 시트 리클라이닝 각도의 획기적 증대(전방 5도 à전/후방 34도) 등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도 대폭 개선했다.


기아차의 ‘The SUV, 스포티지’는 역동적이고 강력한 동력성능을 자랑하는 R2.0 디젤 엔진과 실용성을 중심으로 개발된 UⅡ1.7 디젤 엔진으로 운영된다.


R2.0 디젤 엔진 모델은 최고출력 186마력(ps), 최대토크 41.0kg/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친환경 배출규제 ‘유로 6’를 만족시킨 고효율 터보차저를 적용해 실용 주행영역에 최적화된 응답성과 동력성능을 자랑한다.


이와 함께 전륜 서스펜션 구조를 최적화하고 후륜 서스펜션의 강성을 개선해 정교한 조타감과 주행성능을 구현했으며, 후륜 브레이크 디스크 사이즈를 늘려 제동 신뢰성을 향상시켰다.
R2.0 디젤 모델의 경우 14.4km/ℓ(2WD, 자동변속기, 17/18인치 타이어 기준)의 우수한 공인연비를 확보했다.


휠 에어커튼, 리어스포일러 에어블레이드 등을 통한 공력성능 개선과 공회전 제한장치(ISG) 전 모델 기본화 등으로 연료 효율을 대폭 증대했다.


휠 에어커튼은 범퍼 측면부 구멍을 통해 휠 주변부 공기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변화시켜 차체의 공기저항을 감소시키는 장치다.


리어스포일러 에어블레이드는 차량 후면 유리 상단의 스포일러 옆면을 감싸 차량 뒷면에서의 공기흐름을 원활하게 해 공력성능을 개선시키는 장치다.
뿐만 아니라 일체형 대쉬패드 적용을 통한 엔진 투과음 개선, 흡차음재 보강으로 엔진 투과 소음 실내 유입 최소화 다양한 N.V.H 대책 설계로 주행과 노면 소음을 최소화해 최상의 정숙성을 실현했다.


한편 올해 10월경 출시 예정인 U2 1.7 디젤 엔진 모델은 2개의 클러치가 교대로 작동하며 민첩한 변속반응 속도와 탁월한 연비개선 효과를 동시에 구현하는 7단 DCT가 적용될 예정이다.
‘The SUV, 스포티지’는 일반 강판보다 10% 이상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AHSS, 인장강도 60kg/㎟급 이상)을 기존 18%에서 51%로 확대 적용했으며 차체 구조간 결합력 강화를 위한 구조용 접착제를 동급 최대인 103m로 확대함으로써 차량의 안전성을 한 차원 끌어올렸다.
이와 함께 차체에 핫 스탬핑 공법을 확대 적용해 차량 충돌 시의 안전성도 대폭 향상시켰다.
핫 스탬핑 공법은 900℃ 이상의 고온으로 가열한 소재를 프레스 성형과 동시에 급속 냉각시켜 성형 전에 비해 강도가 3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인장강도 150kg급 이상)을 제조하는 방법이다.
또 동급 SUV 최초로 충돌 속도에 따라 압력을 두 단계로 조절하고 동승석 승객의 탑승유무를 감지하는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전 트림에 기본화하고 전방 차량을 감지해 상향등을 자동 제어해 최적의 주행환경을 제공하는 하이빔어시스트(HBA)를 적용해 동급 최고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 밖에도 선행차량 급정지 등 전방추돌 상황에서 브레이크를 능동적으로 작동하는 긴급제동보조시스템(AEB), 사각지대 차량 또는 후방에서 고속으로 접근하는 차량을 인지해 경보해주는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 방향 지시등 조작 없이 차선 이탈 시 경고해주는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등의 신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기아차는 이외도 ‘The SUV, 스포티지’에 휴대폰 무선충전 시스템, 스마트 테일게이트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을 적용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우선 다양한 모바일 활동을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별도의 연결잭 없이 센터페시아 하단 트레이에 휴대폰을 올려놓기만 해도 충전이 되는 장치인 휴대폰 무선충전 시스템을 동급 최초로 적용했다.



또 스마트키 소지 상태에서 별도의 조작 없이 자동으로 테일게이트를 열 수 있는 ‘스마트 테일게이트’, 스마트키 소지 상태에서 차량 1m 이내로 접근하면 아웃사이드 미러가 펴지는 ‘웰컴 시스템’ 등 활동적인 SUV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첨단사양을 탑재해 최상의 편의성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정전식 터치 기능을 적용하고 편의성을 강화한 7인치 내비게이션, 기존의 스마트컨트롤·안전보안·차량관리 기능에 실시간 교통 상황을 반영한 빠른 길안내와 인터넷 목적지 검색 기능을 추가한 ‘UVO 2.0’, 8개의 스피커를 통해 박진감 넘치는 음원을 구현하는 ‘JBL 사운드 시스템’ 등 고객에게 최상의 멀티미디어 환경을 제공해 고객 만족을 높였다.



아울러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을 파노라마 선루프 프레임에 적용한 와이드 파노라마 선루프를 옵션으로 운영해 고객에게 탁월한 개방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올 6월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社가 발표한 2015년 신차품질조사(IQS)에서 21개 일반 브랜드 중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또 같은 조사에서 ‘스포티지’ 역시 1위를 차지하고, 스포티지를 생산하는 ‘기아차 광주 1공장’이 아시아 지역 최우수 품질공장에 선정되는 등 우수한 품질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기아차는 ‘The SUV, 스포티지’는 품질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글로벌 최고품질을 선도하는 대표 SUV로 육성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주행품질 고급감 확보’, ‘무고장 안전품질 확보’, ‘신기술, 신사양 품질확보’, ‘전장품질 신뢰성 확보’ 등 4대 품질확보 강화 전략을 전개했다.



개발 단계에서부터 연구소의 설계 검증과 다양한 시험 평가를 실시하고, 선행 양산 차량을 활용해 다양한 환경 조건에서 실차 품질을 평가하는 등 한층 철저한 단계별 품질 점검을 통해 ‘The SUV, 스포티지’의 품질을 완벽에 가깝게 끌어올렸다.



특히 스포티지는 주행품질 확보를 위해 개발기간 동안 주행 테스트만 100만 km 이상 기록한 것은 물론 기아차의 품질 컨트롤 타워인 글로벌 품질센터서 300대 이상의 선행 양산 차량을 제작해 고객 관점에서의 무결점 품질 확보에 만전을 기했다.
‘The SUV, 스포티지’는 고객이 선호하는 고품격 디자인 사양들을 통합한 파격적인 디자인 패키지 선택권을 제공한다.



대부분의 차량에서 고급 디자인 사양들은 최고가 트림에서만 한정적으로 운영했으나 ‘The SUV, 스포티지’는 혁신적이면서 강인하고 세련된 디자인 강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고가 트림의 프리미엄 디자인 사양들을 엔트리 트림에서부터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파격적인 옵션 선택권을 선보인다.



이에 따라 엔트리 트림인 ‘트렌디’에서부터 88만원만 추가하면 19인치 럭셔리 알로이휠, 듀얼 머플러, LED 리어 콤비램프, LED 안개등, LED DRL, D컷 스티어링 휠, 패들쉬프트 등 역동적이고 차별화된 프리미엄 내·외장 디자인 사양이 결합된 ‘스타일 UP’ 패키지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The SUV, 스포티지’는 혁신적이고 강인한 외장 디자인에서부터 동급 최고수준의 우수한 주행성능과 안전성, 그리고 최적화된 공간성에 이르기까지 모든 면에서 준중형SUV 시장을 압도하는 동급 최고수준의 상품성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가격 인상을 최소화해 고객 혜택을 극대화했다.



가격은 R2.0 디젤 엔진 모델 기준 트렌디 2,346만원, 프레스티지 2,518만원, 노블레스 2,601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2,842만원(6단 자동 변속기 기준)이다.
올 뉴 스포티지는 지난 2일 사전 계약을 시작한 후 영업일 수 기준으로 9일만에 R2.0 디젤 모델 단독으로 5,000여대가 계약되며 시장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The SUV, 스포티지’는 출시에 맞춰 전국 기아차 영업점서 대규모 전시, 시승체험을 통해 고객들이 스포티지의 우수한 디자인과 상품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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