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남자들을 위한 新환경건강 실용백서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5-10-27 10:58:49 댓글 0
▲ 건강백서

요즘 몸짱과 다이어트, 동안 열풍을 타고 TV에서는 ‘꽃중년’들이 하나의 대세로 자리 잡았건만, 평범한 아저씨에게 꽃중년이란 그저 머나먼 남의 이야기일 뿐이다. 사실 누구나 되고 싶어서 아저씨가 되는 것은 아니다. 마음만은 그렇지 않건만 나이가 들수록 몸은 후덕해지고 생각은 굳어져가고, 그렇게 평범한 대한민국의 아저씨가 되어 간다.
그런 아저씨들의 몸과 마음과 정신을 챙기고 건강한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남자 병 안 걸리고 사는 법> 이란 저서를 통해 멋진 ‘꽃중년’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먼저 일본 의학계 자연치유법의 대부 이시하라 유미 박사의 행복한 생활을 위한 남성 건강법을 소개한다. 남성 활력 부진의 원인부터 처방까지 남성이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시하라 유미 박사는 남자의 건강은 하반신이 결정한다고 주장하며, 하반신에서 남성 호르몬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하반신 근육을 단련하는 운동 등에 주목하라고 조언한다. 또한 체온이 낮은 몸은 병에 걸리기 쉽다는 사실을 이야기하며, 체온을 올리는 생활습관과 과식을 방지하고 체온을 올릴 수 있는 식단을 실천하라고 강조한다.
더불어 갱년기 남성에게 발생하는 질병의 예방과 개선책에 대해 쉽게 풀어 설명했다. 다양한 실천법을 통해 남성들이 가정과 사회에서 자신감을 회복하고 건강을 지키는 데 필요한 실용적인 건강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수많은 가치 중에서 사람들이 가장 중요한 가치는 무엇보다 건강이다. 이는 나이가 들수록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특징으로 젊을 때는 건강에 대한 중요함을 모르고 살아가다가 나이가 들수록 자신의 몸에 나타나는 이상 징후들을 겪으며 건강의 소중함에 대해 자각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과거에, ‘여성은 남성의 육체 중 어디에서 가장 매력을 느끼는가?’라는 주제로 몇 차례 조사를 한 적이 있다. 그 조사결과를 보면 하반신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데, 매번 상위를 차지하는 부위는 엉덩이, 허리, 어깨였다. 팽팽한 엉덩이와 근육이 잘 잡힌 허리, 튼튼한 어깨가 여성을 끌어당기는 매력 있는 부분이라는 의미이다. 이는 여성이 본능적으로 어떤 남성을 원하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흥미로운 결과다. 특히 남성의 엉덩이 형태와 허리, 즉 하반신에 수많은 여성이 매력을 느낀다고 대답했다. 재미있지 않은가? 이 조사의 결과는 하반신의 근육이 발달한 남성에게는 여성이 본능적으로 매력을 느끼는 무언가가 있다는 증거인 셈이다.”
그렇다면 중년, 그중에서도 남자에게 건강은 어떤 의미일까. 이미 어깨에 짊어진 짐의 무게가 남다른 한국 사회에서 남자의 건강 점수는 현재 몇 점일까. 또한 남성이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실천해야 하는 건강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이시하라 유미 박사는 <남자 병 안 걸리고 사는 법>이란 책에서 이러한 질문들에 대해 상세하게 답을 하고 있다.
이시하라 유미 박사는 우선 남성 건강 부진의 원인으로 하반신의 연약함을 꼽는다. 하반신에서 남성 호르몬이 만들어지는 과정, 이어서 하반신을 단련하는 법 등을 소개하며, 남성이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알려준다.
“테스토스테론은 근육을 늘리는 작용을 하는데, 재미있는 점은 근육을 단련하면 테스토스테론의 생산이 촉진되어 보다 활발하게 분비된다는 것이다. 운동을 통해 근육을 움직이면 근세포근섬유 안에 있는 남성 호르몬 수용기관과 테스토스테론이 결합해 단백질 동화 작용을 일으킨다. 단백질 동화 작용을 통해 근육은 증가하고, 세포 내의 테스토스테론은 소비되어 양이 줄어든다. 테스토스테론의 양이 줄어들면 대뇌변연계는 정소와 부신에 남성 호르몬을 생산하도록 명령을 내린다. 운동으로 근육이 증가함과 동시에 남성 호르몬이 활발하게 분비되고, 그 영향으로 다시 근육이 증가하는 긍정적인 순환구조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또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체온은 건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현대인은 이미 평균체온이 너무 낮은 상태라고 한다. 따라서 체온을 높이는 생활습관 및 요리의 레시피를 소개해 독자들에게 건강 온도를 높이도록 권한다.
“정신적 질병인 우울증이나 노이로제 환자가 증가하는 원인은 저체온이다. 우울증에 걸린 사람은 체온이 낮은 오전에 특히 상태가 나쁘며, 체온이 상승하는 오후는 조금 호전된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는 북반구, 일본에서는 추운 동북지방에 우울증 환자가 많다. 또한 쌀쌀한 11월부터 3월에 걸쳐 발병률이 높아진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체온 저하는 정신적인 면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저체온은 모든 질병과 상태 저하의 주요 원인이며, 남성 기능이 저하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시하라 유미 박사는 남성에게 발생하는 무좀, 당뇨, 발기부전, 정자감소증, 요도결석, 통풍, 남성 갱년기 장애 등과 같은 질병의 예방과 개선책에 대해서도 쉽게 이해하고 쉽게 실천하는 법을 제시한다. “불임으로 오랜 기간 힘들어 하던 부부가 함께 주스를 마시기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기다리던 임신을 해 건강한 사내아이를 출산하게 됐다. 그 후에도 몇 쌍의 불임 부부로부터 주스 덕분에 임신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렇게 임신에 성공한 부부 중에는 25년간 아이가 없다가 48세에 겨우 아이를 낳은 부부도 있다. 이처럼 당근·사과주스는 ‘임신 주스’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강장·강정 효과가 뛰어나다. 인체에 필요한 비타민, 미네랄 모두를 함유하고 있으며 남성의 정자 수를 늘리는 효과까지 볼 수 있다.”
‘질병 없는 신체적 건강’을 추구하는 헬스(health), ‘신체적 건강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피트니스(fitness)의 시대는 지났다. 이제는 성공과 행복을 목표로 뇌를 단련시키는 신개념의 운동 ‘웰니스(wellness)’의 시대란다!
웰니스는 웰빙(well-being)과 피트니스(fitness)의 의미를 포괄하면서 ‘신체적 건강과 정신적 행복’을 추구하는, 한 차원 진화한 운동 개념이다. 웰니스를 지향하는 사람들은 몸과 마음 모두가 온전한 통합적 건강을 추구하면서, 강박관념 없이 자연스럽게 즐기는 운동을 통해 삶에 열정과 창조성을 불어넣고 궁극적인 성공과 행복을 얻을 수 있다고 믿는다.
이른바 ‘웰니스족’이라고 불리는 이들에게 운동은 뇌를 단련시킴으로써 자신의 잠재력을 깨우고 몰입에 이르게 하며, 자존감(self-esteem)과 자신감을 키워 현대사회의 첨예한 속도와 경쟁을 안정적으로 헤쳐가게 하는 원동력이다. 이들이 외친다. “불확실한 미래에 살아남길 원한다면, 사막화된 도시의 날 선 군중 속에서 행복해지고 싶다면, 진정한 나의 마음을 찾길 원한다면 운동을 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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