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오는 10월 31일(토) 오후 9시부터 11월 1일(일) 오전 7시까지 오패산터널 교통을 전면 통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통 통제는 터널 내부에 쌓인 자동차 매연과 각종 먼지 등 오염물질을 세척하고, 터널 내부 조명등 40여개를 수리‧교체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이곳을 이용하는 차량은 통제기간 중에는 도봉로, 오현로 등 다른 도로로 우회하여야 한다.
터널의 전면 통제로 인한 주민 불편이 우려되는 만큼, 구는 홈페이지, 소식지, 홍보 현수막 등을 활용해 사전 홍보를 펼치는 한편, 주위에 전파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통제 당일에는 통행차량 및 작업원의 안전을 위해 터널 주변에 조명 순찰용 차량과 차량 유도요원도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도로관리과 김기용 과장은 “오패산터널은 편도 1차선이라서 작업원의 안전과 원활한 작업을 위해서는 전면적 교통통제가 불가피하다.”고 밝히며, “본 작업은 차량 주행환경을 개선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인 만큼, 주민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패산터널(미아동 245 ~ 번동 441-1)은 강북구 미아동과 번동을 연결하는 폭12m, 길이 815m의 왕복 2차로 터널로, 지난 2008년 12월 완공된 이래 상습 정체구역인 도봉로의 교통량 분산과 교통체증 완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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