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공습,친환경 ‘옐로푸드’로 극복

최성애 기자 발행일 2015-12-30 20:57:14 댓글 0

전국 지역에 미세먼지 '공습'이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다. 겨울의 불청객으로 자리잡은 이번 미세먼지는 중국발(發) 스모그까지 더해져 한동안 피부와 호흡기 건강을 위협할 전망이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입자가 매우 작은 미세먼지는 사람의 폐포까지 깊숙이 침투해 각종 호흡기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특히 겨울철에는 차갑고 건조한 환경으로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므로 미세먼지에 각별히 주의하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개인 위생과 청결에 신경 쓰고 먼지로 인한 자극을 방어할 수 있도록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전한다. 특히 노폐물 배출과 항산화 물질이 함유된 ‘옐로푸드(Yellow Food)’가 미세먼지 관련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귤, 바나나, 파인애플, 카레 등으로 대표되는 노란색 식품 ‘옐로푸드’에는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A와 같은 영양소가 풍부해 면역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체내에 흡수된 미세먼지의 배출을 도와 호흡기 질환은 물론 감기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옐로푸드 섭취가 미세먼지 대비책으로 떠오르자 식품업계에서는 이를 활용한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 겨울, 야외활동을 피할 수 없다면 ‘옐로푸드’로 건강을 챙겨보는 것은 어떨까.


귤, 오렌지, 유자 등 감귤류에 풍부한 비타민 C와 구연산은 염증반응을 억제해 미세먼지로 인한 기관지 건강과 감기 예방에 도움을 준다. 특히 껍질에 비타민C가 과육의 4배 이상 존재하므로 껍질과 함께 차로 마시는 것이 좋다.


과일가공 전문 브랜드 복음자리는 100% 제주도산 천연 과일을 원료로 사용한 ‘제주향기차’를 출시했다. 제주산 감귤류 과일 5가지(뎅유지, 레드향, 천혜향, 한라봉, 감귤)를 최적의 비율로 조합한 건강 과일차로, 쌉싸름한 뎅유지와 높은 당도의 레드향·천혜향·한라봉·감귤이 어우러져 남녀노소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가격은 용량별로 3000원(220g), 5500원(470g), 6500원(610g)이며 전국 할인점과 백화점, 온라인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체내에 흡수된 미세먼지의 원활한 배출을 위해서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파인애플을 섭취하면 좋다. 파인애플은 과육 대부분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원활한 수분 섭취에 도움이 되며 비염, 축농증 등의 소염 작용에 뛰어난 브로멜라인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델몬트 ‘골드파인애플’은 신맛이 적고 단맛이 강해, 면역력에 취약한 어린이나 노인층이 섭취하기에도 부담 없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비타민C가 일반 파인애플 대비 4배 이상 함유되어 있어 4~5조각 만으로도 일일 권장량을 100% 섭취할 수 있다.


대표적인 옐로푸드 바나나는 미세먼지로 인한 다양한 질병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풍부하다. 베타카로틴은 유해산소 예방은 물론, 우리 몸의 면역체계에 작용해 바이러스, 세균 등과 싸워 이길 수 있는 몸을 만들어 주는 영양소다.


돌(Dole) 코리아는 신선한 바나나와 촉촉한 쿠키, 부드러운 크림이 조화를 이루는 프리미엄 디저트 '바나나 푸딩'을 출시했다. 바나나를 생으로 넣어 칼륨과 비타민C, 섬유질 등 영양을 더한 디저트로 소포장 용기에 작은 사이즈의 스푼을 함께 제공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카레는 건강과 맛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웰빙 식품이다. 카레 특유의 노란색을 내는 강황에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커큐민 성분이 함유돼 미세먼지로 인한 호흡기 염증을 감소하고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오뚜기는 3세부터 100세까지 건강한 카레라는 의미를 담아 ‘백세 발효강황카레’를 출시하고 건강 기능성을 대폭 강화했다. 기존 제품보다 강황의 함유량을 늘리고 사과 농축액과 몸에 좋은 유산균을 발효해 더욱 깊고 진한 풍미를 내는 것이 특징이다.


복음자리 마케팅팀 김남욱 팀장은 “주로 봄철 황사와 함께 몰려오던 미세먼지가 최근 계절을 가리지 않고 찾아오면서 건강을 걱정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라며, “특히 이번 미세먼지는 중금속 등 유해성분이 포함돼 치명적인 만큼 면역 관리에 도움을 주는 식품을 찾는 손길이 잦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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