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글로벌 표준화 선도하는 ‘LG유플러스’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6-01-06 07:25:42 댓글 0
▲ LG 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LTE 이후의 이동통신 시장에서 선도자의 위치를 선점해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 2011년 7월 LTE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업계에서는 "LG유플러스가 예전과는 달라졌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실제로 LG유플러스는 이듬해 3월 세계 최초로 LTE 전국망을 구축한 데 이어 그해 8월 음성LTE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덕분에 'LTE는 LG유플러스가 진리'라는 마케팅 표어도 이동통신 소비자들 사이에 자연스레 정착됐다. LTE 통신품질뿐만 아니라 U+ HDTV, U+박스 등의 서비스도 가입자 확보에 기여했다. LG유플러스는 현재까지 휴대전화 가입자 1013만명을 확보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16년만에 이뤄낸 성과다.
이밖에 2013년 내놓은 무제한 LTE 데이터 요금제 등은 시장을 긴장케 하면서 이동통신 3사 간의 경쟁을 촉발하기도 했다.
유선통신서비스 시장에서도 구글과 함께 출시한 스마트 인터넷TV(IPTV)인 U+ TV G로 가입자 몰이에 나선 바 있다. U+ TV G는 국내 최초로 풀 HD IPTV 서비스와 4개 채널을 한 화면에서 동시에 볼 수 있는 멀티뷰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앞으로도 LG유플러스는 LTE 통신망 투자와 다양한 개인화ㆍ융합 서비스를 기반으로 차별화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또 혁신적인 요금제와 상품으로 'LTE 일등 브랜드'의 이미지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유선통신상품 분야에서는 가정에서 다양한 기기로 스마트 헬스, 보안, 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컨버지드 홈(Converged home)'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기업 대상(B2B) 사업으로는 사물통신(M2M)ㆍ모바일 결제 사업 등을 중심으로 꾸준히 광고, 미디어 콘텐츠 유통, 스마트 헬스 등의 분야에서 신사업을 개척하고 있다. 현재 LG유플러스는 통신 인프라뿐만 아니라 객실 예약관리, 투숙객별 과금ㆍ통계 등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해 주는 'U+ 스마트빌딩 호텔패키지' 솔루션, 스마트빌딩 주차관제솔루션인 'U+ 스마트 PCS(Parking Control Solution)', 조명전기요금을 평균 60%까지 줄일 수 있는 지능형 조명 제어 솔루션 'U+ 비즈 iLS (Intelligent Lighting Solution)' 등으로 시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100년 기업의 튼튼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협력사들과의 상생을 추구해왔다. 지난 2013년 1월 다산네트웍스, 유비쿼스, 삼지전자 등 10개 협력사 대표들과 함께 발표한 동반성장을 위한 '5생(生) 정책'이 대표적이다. '5生정책'에는 협력회사와의 기술 개발과 장비 국산화, 이를 위한 인프라 무상 지원, 중소협력사 대금 100% 현금 지급, 상생펀드 증액, 2차 협력사까지 지원 확대, 소통을 위한 동반성장 보드 발족 등의 내용이 담겼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5生 정책을 기점으로 중소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이룰 수 있는 다양한 제도를 추진하고 상생경영을 통해 IT 산업 생태계의 선순환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5G 이동통신 개발을 위해 세계적인 통신장비 기업과 잇따라 제휴를 맺고 있다. 실제 화웨이, 노키아, 에릭슨, 삼성전자 등 글로벌 휴대전화 제조업체들과 전략적 업무 제휴를 통해 5G에 대한 표준화는 물론 기술 선도까지 전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와 5G글로벌 표준화 선도를 목표로 5G기술 표준과 관련 기술개발에서 상호 협력한다. 두 기업은 오는 2020년 본격화되는 5G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공동 연구 및 시험, 결과 공유를 포함해 기술, 장비 개발 등 광범위한 영역에서 전방위적인 공동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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